EPL 유망주 출신 ‘비극’…음주운전 女 차량에 치여 ‘다리 절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본머스에서 꿈을 키웠던 한 선수가 비극적인 사고를 당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1일(한국시간) “본머스 출신 수비수 조던 치에도지(31)가 차에 치여 다리를 잃었다. 고속도로 갓길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던 중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45세 여성 안나 보구시에비츠는 위험 운전·음주 운전 혐의로 사우샘프턴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치에도지는 본머스 유스 팀에서 1군 팀 꿈을 키웠던 선수다. 본머스 유망주로 활약하던 시절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도 출전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존 치에도지의 아들이다.
하지만 그는 본머스 1군 팀에 진입하지 못했고 2014년 잉글랜드 하부리그 팀 풀타운을 시작으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캠브리지 유나이티드, 램스게이트 등 하부리그 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다 2024-25시즌 바슐리FC를 끝으로 은퇴했다.
겨울 이적 시장, 바슐리FC에 입단 후 한 달이 지났던 지난 2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팀에서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고속도로에 차를 멈춰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었다. 그런데 갓길에서 차에 치였고 혼수 상태에 빠졌다.
혼수 상태에서 회복했지만 더는 선수 생활을 할 수 없었다. 오른쪽 다리를 잃어 일상 생활까지 고통이었다. 치에도지는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갓길에 세웠는데 그 다음 기억은 병원이었다. 2주 후에 깨어났다고 들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의족을 착용하며 재활을 하고 있는 상황. 치에도지는 몇 달 뒤 ‘서던 데일리 에코’와 인터뷰에서 “긍정적으로 지내려고 한다. 지금 상황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과거에 대해 너무 생각하면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의족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다시 일어나서 걸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왼쪽 다리에도 골절상을 입었다. 하지만 수술을 통해 절단을 피할 수 있었다. ‘BBC’는 “왼쪽 다리에 금속 막대를 삽입했다. 종아리뼈와 정강이뼈에도 골절이 있었지만 다행히 왼쪽 다리는 살릴 수 있었다. 상황이 더 나쁠 수도 있었다”라고 알렸다.
치에도지는 자신이 큰 사고를 당하고 5개월 뒤 리버풀 공격수 지오구 조타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팀 토크’는 “조타의 참변을 듣고 자신의 상황을 다시 돌아보게 됐다”라고 알렸다. 실제 그는 “조타에게 일어났던 끔찍한 사고를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런 일을 보면서 시야가 달라진다.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 정말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만약에라는 생각은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팀토크’에 따르면, 치에도지를 치고 간 여성 안나 보구시에비츠는 음주 운전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위험 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아직 답변을 하지 않았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무리뉴는 뭔가 알고 있었나” 결국 맨유에 EPL 우승 안겨…“2018년 맨유 리그 우승” 전격 추가, 맨시티 유죄→타이틀 박탈된다면
2026-09-27
-
‘초유의 사태’ 맨시티, EPL 퇴출 ‘114개 유죄’ ‘오피셜’ 확정 된다면…우승 박탈은 없다→승점 삭감·EPL 퇴출·막대한 벌금 전망
2026-09-27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아쉽다! 국가대표 9번 공격수 조규성, 선수 보호 차원 소집 해제 “미팅 후 회복 필요 판단”
2026-09-27
-
[오피셜] 레알의 이강인 죽이기, 태클 섬네일 박제…공식입장 하위선 “이강인 태클은 퇴장 맞다” 대표팀 차출돼서도 ‘억울’ 작심발언
2026-09-27
-
모레노 감독, 한국에 ‘이 철학’ 주입했으면…FIFA 랭킹 1위 ‘월드 챔피언’ 스페인, 잉글랜드 3-2 제압…A매치 39경기 무패
2026-09-27
-
로드리 소신발언..."맨시티는 잘못한 게 없다, 나는 무죄를 믿는다"
2026-09-26
추천 콘텐츠
-
'역시 세계 1위!' 日 맹추격에도 안 무너졌다…서승재-김원호 "우리만의 장점으로 이겨내려"→金까지 2걸음 남았다
2026-09-27
-
'첫 AG가 마지막 동반 무대' 세계 2위 또 잡을 뻔했다! 기동주-강민혁 22-20 '투혼'→마지막 게임서 석패…AG 8강 마감
2026-09-27
-
[나고야 NOW] “수영+레슬링+핸드볼”…권태우가 말한 수구의 매력과 ‘36년 만의 메달’
2026-09-27
-
[오피셜] '金金金金金金' 이제 한국의 싹쓸이 차례…'역시 신궁들' 리커브+컴파운드 남녀•혼성 단체 총 6종목 모조리 4강 진출
2026-09-27
-
[나고야 NOW] ‘36년 만의 메달 도전’ 韓 수구, 싱가포르에 슛아웃 끝 16-18 패배
2026-09-27
-
'남행열차' 김수희, 10년 만에 KIA 홈경기 시구 나선다…"타이거즈 팬들과 승리 응원하겠다"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