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내 영웅”…SON, 프리킥 결승골로 다시 주목받는 ‘레전드 예우 발언’→"손흥민을 만든 5인" 印尼언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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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11월 첫 A매치 평가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린 손흥민(33, LAFC)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A매치 평가전에서 선발 출장해 팀 2-0 승리에 공헌했다.
'홍명보호 캡틴'이 선제 결승골을 책임졌다. 후반 10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을 꿰뚫었다.
단 한 번의 킥으로 경기 균형이 무너졌고 볼리비아 감독 역시 "대등한 흐름이 손흥민의 프리킥 골 하나에 무너졌다. 분위기가 넘어갔다"고 인정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는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의 A매치 활약상을 소개하며 그의 과거 발언을 재조명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5명을 공개했는데 그 중 첫머리로 꼽은 인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이라면서 "어린 시절 박지성의 영향을 받아 같은 팀에서 뛰던 호날두를 우상으로 삼았다"고 적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호나우지뉴(브라질) 지네딘 지단(프랑스) 박지성(한국)을 우상으로 지목했다.
손흥민은 과거 "나는 어렸을 때 호날두가 맨유에서 (박)지성이 형과 함께 뛰는 걸 자주 봤다. 이후에도 유튜브에서 호날두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그는 나의 우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박)지성이형은 국민 영웅이다. 내게도 영웅 같은 존재"라면서 "한국 선수들에게 경기하는 방식을 제시했고 희망과 기회를 안겨준 선배다. 주지하다시피 박지성은 EPL에서 처음으로 뛴 한국 선수였다. 그래서도 나도 맨유를 응원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감한 손흥민을 두고 여러 영국 매체가 '스퍼스 캡틴'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개중 '기브미스포츠'는 "지단과 호나우지뉴는 손흥민과 뚜렷한 인연은 없다. 그러나 같은 공격수로서 (다른 동시대 후배와 마찬가지로) 커다란 영감을 받았을 것"이라며 "메시 역시 그렇다. 손흥민은 메시를 대단히 높게 평가한다"며 자신이 최고의 윙어가 될 수 있게 '그림'을 그려준 롤모델들의 선정 배경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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