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 트레이드 핵심' 유망주 끝내 포기했다…보스턴→LAA 트레이드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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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크리스 세일 트레이드 핵심 카드였던 본 그리솜이 보스턴 레드삭스를 떠난다.
10일(한국시간)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보스턴이 그리솜을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은 그리솜을 보내미녀서 LA에인절스로부터 외야수 이사이아 잭슨을 받기로 했다.
그리솜은 메이저리그 세 번째 구단에서 메이저리그 입지 마련에 도전한다.
그리솜은 2019년 메이저리그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에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다.
2022년 첫 빅리그 무대에서 잠재적인 스타의 면모를 보여줬다. 21세의 어린 나이에 콜업됐는데 타격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데뷔 첫 해 156타석 동안 타율 .291 / 출루율 .353 / 장타율 .440을 기록했다.
2023년 댄스비 스완슨이 FA로 팀을 떠난 뒤, 그리솜은 애틀랜타의 주전 유격수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부진으로 경쟁에서 밀려 나는 바람에 시즌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메이저리그 타석은 데뷔 시즌의 절반에 가까운 80타석에 불과했다.
그리고 그리솜의 주시해 왔던 보스턴이 애틀랜타에 트레이드를 문의했다. 세일에 현금을 얹어 애틀랜타로부터 그리솜을 받아왔다. 물론 세일의 남은 고액 계약을 정리하기 위한 보스턴의 샐러리 덤프였지만, 보스턴이 그리솜을 높게 평가했다는 증거다.
하지만 보스턴에선 부상에 발목잡혔다. 2024년 시즌 114타석에 들어섰는데 타율이 0.190으로 떨어졌다. 반면 애틀랜타로 이적한 세일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25년 시즌엔 트레버 스토리가 보스턴에서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보내면서 그리솜이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는 없었다. 시즌 내내 마이너리그에 머물렀고, 타율 .270 / 출루율 .342 / 장타율 .441을 기록했다.
스토리와 2루수 세나네 라파엘라 등이 확고하게 자리잡으면서 2026 시즌에도 그리솜이 보스턴에서 설 자리는 없었다. 결국 보스턴은 그리솜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게 됐다.
반면 에인절스는 2루와 3루 모두 주전이 확실하지 않다. 그리솜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능력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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