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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가해자가 올림픽 金 주인공 되다니…프랑스 女 바이애슬론 선수 논란,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작성일: 2026.02.12 11:42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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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바이애슬론 줄리아 시몽 금메달
▲ 프랑스 바이애슬론 줄리아 시몽 금메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러다 올림픽의 도덕성이 흔들리는 것은 아닐까.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사기 가해자'인데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랑스 여자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줄리아 시몽(30)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15km 개인전에서 41분15초6으로 1위에 올랐다.

벌써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앞서 시몽은 혼성 4x6k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왔고 프랑스는 1시간4분15초5를 기록,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런데 시몽은 인물이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시몽은 2021~2022년 프랑스 바이애슬론 대표팀 동료인 쥐스틴 브레자즈-부셰와 대표팀 스태프의 신용카드 정보를 이용해 2000유로(약 343만원) 이상 결제한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 해 10월 법정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다. 법원은 벌금 1만 5000유로(약 2572만원)와 집행유예 3개월을 선고해 복역은 피했다.

▲ 프랑스 바이애슬론 줄리아 시몽
▲ 프랑스 바이애슬론 줄리아 시몽
▲ 프랑스 바이애슬론 줄리아 시몽 금메달
▲ 프랑스 바이애슬론 줄리아 시몽 금메달

 

그럼에도 버젓이 올림픽에 출전했다. 시몽은 프랑스스키협회로부터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징계 대상자가 됐지만 6개월 중 5개월을 집행유예로 받아 올림픽 출전이 가능했다.

이날 브레자즈-부셰도 함께 출전했으나 80위에 머물렀다. 사기 가해자와 피해자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날이었다.

경기 후 시몽은 "나에게 목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목표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 힘든 몇 달이었지만 내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고 완벽한 레이스였다"라며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시몽은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0개를 따낸 선수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혼합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한편 이날 시몽과 함께 출전한 프랑스의 루 장모노는 42분8초7로 2위에 골인,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에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위대한 줄리아 시몽과 루 장모노! 우승을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이들의 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 프랑스 바이애슬론 줄리아 시몽 혼성계주 금메달
▲ 프랑스 바이애슬론 줄리아 시몽 혼성계주 금메달
▲ 프랑스 바이애슬론 줄리아 시몽 금메달
▲ 프랑스 바이애슬론 줄리아 시몽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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