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중국 대표팀에 합류한 건 옳은 결정, 기여할 수 있기를" 린샤오쥔 어머니, 메달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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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린샤오쥔(임효준)의 어머니가 아들의 귀화 선택이 옳았다고 주장했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이 13일(한국시간) "중국은 현재 금메달 없이 은 2·동 2, 총 4개 메달로 16위에 올라 있다. 아직 금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이 가운데 쇼트트랙은 중국 대표팀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으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금빛 카드’ 중 하나다. 그리고 린샤오쥔은 그 중심에 있는 주전 선수다"라며 기대했다.
그러나 린샤오쥔은 대회 첫 경기였던 남자 1000m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린샤오쥔은 13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바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4조 경기에 출전했다.
치열함 속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린샤오쥔은 옌스 반트바우트(네덜란드), 임종언(노원고), 루카 스펜서하우저(이탈리아), 레이니스 베르진스(라트비아)와 함께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초반부터 뒤쳐졌고, 반전을 이루지 못하며 1분25초782로 조 최하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번 올림픽은 린샤오쥔에게 8년 만에 복귀하는 무대였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당시 임효준이라는 이름으로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쇼트트랙의 미래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이듬해 대표팀 훈련 중 발생한 사건이 그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자격정지 처분과 법정 공방이 이어지며 선수 생활에 큰 파장이 일었다. 결국 2020년 중국 귀화를 결심했다. 2021년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이미 국적은 변경된 뒤였다.
귀화 직후 곧바로 올림픽에 나설 수는 없었다. IOC 규정상 국적 변경 후 기존 국가 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을 경우 3년간 대기해야 했고, 이 때문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했다.
긴 터널을 지나 린샤오쥔이 빙판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전성기와는 다른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럼에도 그의 어머니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후 닷컴'은 "어머니와 가족들 역시 현장을 찾아 응원에 나섰다. 관중석을 비춘 카메라에 린샤오쥔의 어머니가 포착되자, 온라인에서는 외모가 화제가 됐다. 큰 눈, 갸름한 얼굴형, 늘씬한 체형. 네티즌들은 '린샤오쥔의 잘생긴 외모는 어머니를 닮은 것'이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어머니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음에도, 린샤오쥔은 아쉬운 결과를 맞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외모보다 더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은 카메라 앞에서 한 진심 어린 한마디였다"라며 멘트를 전했다. 린샤오쥔의 어머니는 중국 매체의 카메라에 "아들이 중국 대표팀에 합류한 건 옳은 결정이었다. 중국을 위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어머니의 응원 속 반전을 이뤄낼지 지켜볼 일이다. 린샤오쥔은 다가오는 남자 500, 1500m, 5000m 계주 등에 나서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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