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귀화 태극전사' 압바꾸모바,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58위…추적 경기 출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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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밀라노, 정형근 기자] ‘귀화 태극전사’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35)가 바이애슬론 스프린트에서 58위에 올랐다.
압바꾸모바는 1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23분 18초 3을 기록했다. 총 91명 가운데 58위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을 결합한 바이애슬론에서 스프린트는 짧은 거리만큼이나 작은 실수가 곧바로 순위로 이어지는 종목이다. 압바꾸모바는 빠른 흐름 속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레이스를 이어갔다.
러시아 청소년 대표 출신인 그는 2016년 귀화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첫 올림픽이었던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여자 15㎞ 개인전 16위에 올라 한국 여자 바이애슬론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7.5㎞ 스프린트 금메달로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1일 열린 15㎞ 개인전에서 6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스프린트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스프린트 상위 60명에게 주어지는 10㎞ 추적 경기 출전권도 확보했다. 압바꾸모바는 15일 열리는 추적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올림픽 레이스에 나선다.
여자 스프린트 금메달은 노르웨이의 마렌 키르케이데(20분 40초 8)가 차지했다. 프랑스의 오세안 미셸롱(20분 44초 6)과 루 장모노(21분 04초 5)가 각각 은·동메달을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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