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다 온 몬스터' 이거 못 막습니다! 김민재, 수비 기여도 9회!...뮌헨, 브레멘 3-0 격파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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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승전고를 울리며 공식전 3연승을 내달렸다.
뮌헨은 14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에 위치한 베저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뮌헨은 18승 3무 1패(승점 57)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 루이스 디아스, 세르주 그나브리, 레나르트 카를,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키미히, 요슈프 스타니시치, 요나단 타, 김민재, 콘라드 라이머,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 출격했다.
이에 맞선 브레멘은 3-3-2-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르코 그륄, 저스틴 은진마, 로마노 슈미트, 옌스 스타게, 펠릭스 아구, 센느 리넨, 카메론 푸에르타스, 카림 쿨리발리, 마르코 프리들, 니클라스 스타크, 미오 나가타가 나섰다.
뮌헨이 먼저 리드를 잡을 기회를 얻었다. 전반 19분 카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과감한 드리블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주심은 당초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으나,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판정을 번복했다. 키커로 케인이 나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케인이 곧바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5분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골문을 한 차례 바라본 뒤 오른쪽 구석으로 정교하게 슈팅해 멀티골을 뽑아냈다.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일 만큼 절정의 득점력을 보여줬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뮌헨이 여유 속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5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고레츠카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뮌헨이 3-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몸놀림이 가벼워 보였다. 김민재는 전반 36분 상대의 역습 과정 속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해 먼저 자리를 선점했고, 이내 안전하게 볼을 처리했다. 전반 41분에도 은진마의 돌파를 막아내며 위기를 저지했다.
후반에도 김민재가 빛났다. 후반 6분 은진마가 볼을 잡고 돌파하려던 상황에 김민재가 빠르게 달려가 라이머와 협동 수비를 펼치며 공을 걷어냈다. 이뿐만 아니다. 김민재는 상대 공격 상황 때마다 중요한 길목에 서서 여러 차례 차단에 성공했다.
풀타임을 뛴 김민재는 볼 터치 115회, 패스 성공률 94%, 최다 패스 97회, 롱볼 5회(3회 성공), 파이널 서드로 패스 6회, 태클 1회, 블락 1회, 걷어내기 5회, 헤더 걷어내기 2회, 인터셉트 2회, 리커버리 3회, 경합 2회, 수비 기여도 9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평점 7.9점을 부여하며 수비진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내렸다.
두 경기를 쉬었다 온 효과가 확실했다. 김민재는 지난 9일 열렸던 호펜하임과의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 명단 제외됐다. 부상도 아니었고, 징계는 더더욱 아니었으나 큰 이유 없이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를 두고 막스 에베를 단장은 "이번 결정이 다음 경기들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로테이션은 있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이번 결정은 우리 팀 선수들이 모두 건강한 상태이고, 주전 선수들이 때때로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큰 일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이어진 라이프치히와의 맞대결에서도 김민재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날은 벤치에 앉았지만, '패하면 탈락'이라는 DFB-포칼 경기였던 만큼 콤파니 감독은 주전 라인을 내세웠다. 김민재는 두 경기 연속 결장한 것.
다행히 이날 경기에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를 지웠다. 김민재는 여전히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수비에 성공하면서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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