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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방송에서 공개 사과! 술 취해서 마이크 잡은 리포터, 도대체 무슨 말을 했길래

작성일: 2026.02.22 11:1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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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스포츠리포터 다니카 메이슨이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다 '음주 방송'으로 빈축을 샀다.
▲ 호주 스포츠리포터 다니카 메이슨이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다 '음주 방송'으로 빈축을 샀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구아나는…잘 모르겠어요. 그걸로 어딜 가려는 거죠?"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소식을 이탈리아 현장에서 전하던 호주 리포터가 갑자기 이상한 말을 시작했다. 이탈리아의 커피 가격이 괜찮다면서 미국의 비싼 커피 값은 적응이 필요하다더니, 이구아나로 화제를 돌렸다. 

알고보니 '음주 방송' 때문이었다. 문제의 리포터는 결국 자신의 실수를 공개적으로 사과할 수 밖에 없었다. 

호주 스포츠리포터인 다니카 메이슨은 지난 18일 호주 방송 채널나인의 투데이쇼에서 올림픽 개최지인 이탈리아에 대해 소개하다 주제와 동떨어진 얘기를 늘어놨다.

"말 그대로 여기 커피 가격은 괜찮은 편이다. 우리가 익숙해져야 할 것은 미국의 커피 가격이다"라고 하더니, "이구아나는 잘 모르겠다. 그걸로 어딜 가겠다는 걸까"라고 말했다. 

호주의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받던 진행자가 서둘러 수습에 나섰다. 칼 스테파노비치는 "추운 날씨 때문에 말이 꼬인 것 같다"며 대신 해명했다. 

이 소식이 호주를 넘어 미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USA투데이, 디애슬레틱 등 유력 언론이 다니카의 음주 방송 사실을 보도했다. 

다니카는 19일 방송에서 "완전히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추운 날씨에 고지대에서 일을 했고, 저녁을 먹지 않은 것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니카는 또한 "전적으로 내 잘못이다. 나 스스로 세운 기준에 미치지 못한 실수였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호주의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는 다니카를 감쌌다는 점이다. 알바니지 총리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 다니카를 응원한다. 그는 이탈리아에 있고, 시차 때문에 피곤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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