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16골' 국내 무대 폭격→잉글랜드에서 공격 포인트 '제로'...'벤치 명단' 전진우, 반전 계기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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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하루빨리 반전이 필요해 보인다. 국내 무대와 다른 모습이 이어진다.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는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더 카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0라운드에서 헐 시티와 1-1로 비겼다. 옥스포드는 전반 4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13분 카메론 브래너건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춘 뒤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옥스포드는 강등권 탈출에 또 실패했다. 옥스포드는 이번 시즌 9승13무18패(승점 40)로 24팀 중 강등 직행권인 23위에 머물러 있다. 잔류 마지노선인 21위와 승점 차는 1에 불과했기에 헐 시티전을 승리해야 했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동시에 이번 시즌 도중 옥스포드에 입단한 전진우의 상황도 좋지 않다. 지난 시즌 K리그1 전북현대 소속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전진우는 단숨에 국내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측면 공격수가 됐다. 덕분에 A대표팀까지 승선하며 파죽지세를 달렸다.
전진우는 지난 시즌 전북의 K리그1, 코리아컵 우승에 이바지한 뒤,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행선지는 옥스포드였다.
옥스포드 합류 직후에는 선수 본인의 긴 휴식 기간과 훈련 도중에 당한 뇌진탕 증상 등으로 데뷔전이 미뤄졌다.
이후 2월에 있었던 노리치 시티전에서 데뷔한 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흐름을 타는 듯했다. 하지만 전진우는 이 3경기 동안 충분한 경쟁력을 보이지 못했고, 후에 4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지난 사우스햄튼전과 이날 헐 시티전에 모두 교체 출전했으나 고작 10분 남짓한 시간을 소화하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기회를 잡을 관건은 공격 포인트를 통한 자신감이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만 16골을 넣었던 전진우는 아직 옥스포드에서 공격 포인트가 없다. 흐름을 타는 선수이기에, 하나의 공격 포인트가 나온다면 지난 시즌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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