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이청용 더비' 개봉박두...인천-울산 선발 명단 공개 '무고사 출격&이청용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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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신인섭 기자] 지난 시즌 한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청용이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마주한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울산HD와 격돌한다. 인천은 2승 1무 3패(승점 7)로 리그 6위에, 울산은 3승 1무 1패(승점 10)로 리그 3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인천은 무고사, 박승호, 이동률, 이명주, 서재민, 오후성, 김명순, 박경섭, 후안 이비자, 이주용, 김동헌이 선발 출전한다. 대기 명단에는 이태희, 김건희, 여승원, 이케르, 제르소, 최승구, 정치인, 이청용, 페리어가 앉는다.
원정팀 울산은 야고, 이진현, 이동경, 이희균, 보야니치, 이규성, 최석현, 정승현, 이재익, 조현택, 조현우가 나선다. 벤치에는 류성민, 심상민, 트로야크, 장시영, 이민혁, 벤지, 정재상, 말컹이 대기한다.
이번 경기는 '이청용 더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국내 복귀 후 울산에서 5시즌 동안 183경기를 소화하며 리그 3연패를 이끈 주역이었던 이청용은 명실상부 팀의 전설로 남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반기, 신태용 감독의 태업 의혹 제기에 '골프 스윙 세리머니'로 응수하며 불거진 항명 논란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내부 불협화음 끝에 그는 2026년 1월, 고참으로서 경솔했다는 사과를 남긴 채 씁쓸하게 울산을 떠났다.
이후 인천 유니폼을 입은 이청용은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약하며 여전한 기량으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친정팀을 상대하는 이번 경기에서도 그는 벤치에서 시작해 조커로서의 출격을 대기한다. 흐름을 바꿀 승부수로 나설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인천의 흐름은 매섭다. 시즌 초반 4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으나, 최근 2경기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무고사가 있다. 그는 올 시즌 6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한다면, 역대 K리그1 개막 최다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하게 된다.
울산은 반등이 절실하다. 개막 후 3연승을 내달렸으나,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특히 지난 라운드 100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고개를 숙인 게 뼈아팠다. 야고가 터져줘야 한다. 울산은 3승을 거둘 당시 야고가 모두 득점을 쏘아올린 바 있다. 더불어 이동경 역시 인천의 골문을 겨냥하겠다는 각오다.
양 팀은 2024년 9월 이후 19개월 만에 마주한다. 상대 전적은 28승 21무 15패로 울산이 앞선다. 다만 2024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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