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말컹 미친 극장골!' 울산, 인천 원정서 2-1 승...야고 선제골+말컹 쐐기골 폭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인섭 기자] 울산HD가 막판 극장골로 믿기 어려운 시나리오를 썼다.
울산HD는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울산은 4승 1무 1패(승점 13)로 리그 2위에, 인천은 2승 1무 4패(승점 7)로 리그 7위에 위치하게 됐다.
울산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야고, 이희균, 이동경, 이진현, 이규성, 보야니치, 조현택, 이재익, 정승현, 최석현, 조현우가 나섰다.
인천은 4-4-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박승호, 무고사, 오후성, 서재민, 이명주, 이동률, 이주용, 후안 이비자, 박경섭, 김명순이 선발 출전했다.
양 팀이 경기 초반 조심스러운 운영을 펼쳤다. 원정팀 울산이 주도권을 쥐고 점유율을 높였고, 인천은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모색했다.
인천이 한 차례 기회를 엿봤으나, 결정적인 기회로 만들지 못했다. 전반 14분 중원에서 볼을 잡은 무고사가 넓은 측면으로 패스를 뿌렸다. 이를 김명순이 잡고 안으로 들어오며 슈팅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울산은 세트피스로 찬스를 노렸다. 전반 19분 얻어낸 프리킥을 문전으로 올렸다. 이를 야고가 헤더한 뒤 뒤따라오던 정승현이 슈팅했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울산이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22분 이동경의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분 뒤 이동경은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는 패스가 골키퍼에게 향했다.
울산이 먼저 웃었다. 전반 23분 인천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김동헌 골키퍼의 컨트롤이 매우 강하게 튀면서 이동경이 이를 가로챘다. 곧바로 동료에게 패스했고, 야고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신고했다.
울산이 분위기를 탔다. 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조현택이 끝까지 따라붙는 투지를 보여주며 빼앗긴 소유권을 재차 가져왔다. 이후 내준 컷백이 보야니치를 거쳐 최석현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쐈으나,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울산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33분 이동경이 찔러 준 킬러 패스를 야고가 잡은 뒤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맞았다. 세컨드 볼을 재차 슈팅했으나 김동헌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인천이 빠르게 변화를 가져갔다. 전반 34분 박승호와 오후성을 대신해 이청용과 페리어가 들어갔다. 이후 인천이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페리어가 전방에서 빠른 발과 탄탄한 피지컬로 버텨주면서 수비를 괴롭혔다.
인천이 땅을 쳤다. 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서 무고사가 잡고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 포스트에 위치해 있던 이청용이 잡고 슈팅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인천이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서재민이 보야니치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곧바로 휘슬을 불었다. 이주용이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맞고 벗어났다. 결국 전반은 울산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울산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희균을 대신해 벤지를 넣었다. 울산이 땅을 쳤다. 후반 4분 이동경의 킬러 패스를 받은 벤지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를 따돌린 뒤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이후 때린 슈팅이 파포스트에 맞고 벗어났다.
인천도 한 차례 빈틈을 노렸다. 후반 9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뒤로 흐른 볼을 이동률이 왼발 발리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13분에는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 위를 살짝 빗겨갔다.
인천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5분 이동률을 대신해 제르소를 투입했다. 울산은 이진현을 빼고 트로야크를 넣으며 맞대응했다. 인천이 계속해서 두드렸다. 후반 24분 페널티 박스 우측 부근에서 김명순이 기습적인 감아 차기로 득점을 노렸지만 조현우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인천이 머리를 감싸쥐었다.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청용이 올린 크로스를 페리어가 걷어내려 했으나 자신의 골대를 맞혔다.
인천이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이명주가 올린 크로스로 문전 혼전이 발생했다. 이를 틈타 서재민이 볼을 잡았고, 무고사에게 건넸다. 무고사가 다이렉트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작렬했다. 무고사는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울산이 다시 앞서 갈 기회를 날렸다. 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이규성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야고가 헤더했지만 김동헌이 손끝으로 쳐냈다. 울산은 마지막 조커로 야고를 빼고 말컹을 투입했다.
인천이 역전골 찬스를 놓쳤다. 후반 41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이주용이 올린 볼을 문전에서 제르소가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며 벗어났다. 후반 43분 제르소의 강력한 왼발 슈팅은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후반 추가 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울산이 한 차례 두드렸다. 정승현의 패스를 받은 말컹이 과감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가 잡아냈다.
울산이 극장 스토리를 썼다. 후반 추가시간 6분 가운데 5분으로 흐르는 시각,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말컹이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하며 극장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울산이 2-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대전에서도 뜨거운 유소년 축구 잔치 열린다, 'K리그 퓨처스 축구페스티벌' 상륙
2026-10-02
-
정몽규 ‘오피셜’ 공식입장, 홍명보 선임 부당 개입→검찰 송치 결정에 “속일 이유 없고, 속인 사실 없다…진실을 밝힐 것” 반박
2026-09-22
-
경찰 조사 결과 "홍명보 무혐의 판단"…정몽규·이임생, 대표팀 감독 선임 ‘업무방해죄’ 검찰 송치 확정
2026-09-22
-
[나고야 NOW]도전의 금메달 품은 테크볼 이준석 위해 체육회도 움직인다…진천선수촌 훈련 지원 방안 마련
2026-09-22
-
"김민재 형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스텝업 나서는 조위제 "솔직히 명단 발표 날도 몰랐다" 기대하지 않았던 대표팀 발탁 뒷이야기 전해
2026-09-21
-
[현장 REVIEW] '티아고 멀티골' 전북, '최하위' 광주에 발목 잡혔다...아이데일에 극장 실점→2-2 무승부
2026-09-20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