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승승승' 토트넘 폭탄 선언, 남은 5경기 다 이기고 잔류한다…슈퍼컴퓨터는 불가능 엔딩 "고작 0.23%"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역사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벼랑 끝에 몰렸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끝까지 잔류 가능성을 말하고 있지만, 숫자가 보여주는 현실은 냉정하다 못해 잔혹하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생존을 위해 ‘5연승’이라는 승부수를 꺼냈다. 지난 주말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2-2로 비긴 뒤 데 제르비 감독은 “남은 5경기에서 승점 15점을 모두 따낼 수 있다”고 단언했다.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치긴 했지만, 경기 내용만큼은 최근 흐름 중 가장 정돈돼 있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그 흐름을 근거로 한 자신감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의 남은 5경기 전승 확률은 0.23%에 불과하다. 슈퍼컴퓨터로 1만 번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단 23번만 성공했다는 계산이다. 2026년 들어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팀이 갑자기 5연승을 달릴 가능성은 사실상 기적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지금 토트넘에 필요한 건 전승이라는 선언보다 현실적인 승점 관리다. 17위 웨스트햄과의 격차는 승점 2점으로 아직 뒤집을 여지는 남아 있다. 결국 시작은 눈앞의 한 경기다. 당장 다가오는 울버햄튼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다면, 5연승 시나리오는 선언에 그칠 뿐이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팀을 상대로도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반등의 명분 자체가 사라진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런 상황일수록 멘털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훈련장 분위기가 가라앉는 것을 경계하며 “부정적인 에너지를 퍼뜨리는 선수는 바로 돌려보내겠다”고 강하게 말했다. 빅클럽에 걸맞은 태도를 되찾으라는 메시지다. 선수들에게는 전술과 실행에만 집중하라고 요구하며 팀을 다잡고 있다.
물론 5연승이라는 목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래도 잔류 안정권으로 여겨지는 승점 40선을 넘기려면 최소 3승은 필요하다. 토트넘은 울버햄튼, 아스톤 빌라, 리즈 유나이티드, 첼시, 에버턴전을 남겨두고 있다. 옵타는 토트넘이 울버햄튼을 이길 확률조차 39.1%로 보고 있다. 설사 울버햄튼을 이기더라도 빌라까지 연달아 잡을 가능성은 6.67%라는 평이다.
토트넘의 잔류 가능성은 바늘구멍에 가깝다. 그럼에도 축구는 때로 그 바늘구멍을 뚫어낸다.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결국 말이 아닌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데 제르비 감독의 자신감이 허황된 외침으로 끝날지 아니면 반전의 시작이 될지 이제 모든 건 남은 5경기에 달려 있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무리뉴는 뭔가 알고 있었나” 결국 맨유에 EPL 우승 안겨…“2018년 맨유 리그 우승” 전격 추가, 맨시티 유죄→타이틀 박탈된다면
2026-09-27
-
‘초유의 사태’ 맨시티, EPL 퇴출 ‘114개 유죄’ ‘오피셜’ 확정 된다면…우승 박탈은 없다→승점 삭감·EPL 퇴출·막대한 벌금 전망
2026-09-27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아쉽다! 국가대표 9번 공격수 조규성, 선수 보호 차원 소집 해제 “미팅 후 회복 필요 판단”
2026-09-27
-
[오피셜] 레알의 이강인 죽이기, 태클 섬네일 박제…공식입장 하위선 “이강인 태클은 퇴장 맞다” 대표팀 차출돼서도 ‘억울’ 작심발언
2026-09-27
-
모레노 감독, 한국에 ‘이 철학’ 주입했으면…FIFA 랭킹 1위 ‘월드 챔피언’ 스페인, 잉글랜드 3-2 제압…A매치 39경기 무패
2026-09-27
-
로드리 소신발언..."맨시티는 잘못한 게 없다, 나는 무죄를 믿는다"
2026-09-26
추천 콘텐츠
-
이제 진짜 '금빛 스매시' 시작! 韓 배드민턴 목표는 金3! 안세영→서승재-김원호 줄줄이 4강…이제 '색깔 바꾸기'
2026-09-28
-
"한국은 은메달에도 포상금 받는데"… AG 최연소 金 11세 日천재 포상금 0원이라니, 도대체 왜?
2026-09-28
-
제네시스 '후지 대박' 보이는 듯했는데…초반 3위 질주→11·15위로 마감, 토요타는 7위서 '대역전 우승' 미친 전략 통했다
2026-09-28
-
중국 범인 색출, '223cm 19살'에 비판 작렬…결국 울컥한 中 매체 "아직 어린 아이, 제발 탓하지 말자"
2026-09-28
-
'단체전 연속 충격패' 이소희-백하나조, 운명의 한일전 재대결..."아직 60점, 80점까지 보여주고 싶어"
2026-09-28
-
[속보] '이럴 수가 바통 전달 실수' 韓 단거리 황금세대 400m 계주 39초33…결국 실격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