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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기록이' 홈런→홈런→홈런→홈런! 日 4번타자가 이대호 'MLB 진기록' 소환했다

작성일: 2026.04.22 20: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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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무네타카
▲ 무라카미 무네타카
▲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이대호.
▲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이대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국가대표 4번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를 소환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장타 9개가 모두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워서다. 이 부문 역대 1위 기록을 바로 이대호가 세웠다.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첫 장타 10개를 전부 홈런으로 채웠다. 

무라카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나와 시즌 9호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쳤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면서 탁월한 장타력을 자랑하고 있다. 

4-0으로 앞서던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초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무라카미는 볼카운트 2-1에서 메릴 켈리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타구속도 시속 113마일(약 181.9㎞), 비거리 426피트(약 129.8m)의 괴물 같은 타구를 날렸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무라카미는 데뷔 후 3경기 연속 홈런 후 짧은 슬럼프에 빠졌다가,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5호 홈런을 치고 부활했다. 일본인 선수의 4경기 연속 홈런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에 이어 세 번째고, 일본인 메이저리거 신인 중에서는 처음이다"라고 보도했다. 

▲ 이대호.
▲ 이대호.

무라카미는 이번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진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미국 스포츠 통계업체 옵타 스탯츠는 "무라카미가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첫 9개의 장타가 모두 홈런이다. 역대 최다 기록은 2016년 이대호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기록한 10개"라고 소개했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41경기 만에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때까지 2루타와 3루타는 하나도 없었다. 첫 2루타는 45번째 경기에서 나왔다. 이대호는 그해 104경기에서 타율 0.253과 OPS 0.740을 기록했다. 장타는 2루타 9개, 홈런 14개였다. 

무라카미는 타구 속도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MLB.com 사라 랭스 기자는 "올해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시속 113마일 이상 홈런타구는 17개가 나왔다. 무라카미는 여기서 3개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다"라고 썼다. 

▲ 무라카미 무네타카
▲ 무라카미 무네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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