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 KIA 필승조 아니었나, 실점 또 실점 아쉽네…19세 신인에 이틀 연속 당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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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조상우(32·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고개를 떨궜다.
KIA 타이거즈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8로 패했다.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팀 순위는 5위다.
0-2로 끌려가던 KIA는 6회초 선두타자 제리드 데일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1-2 추격했다. 7회초엔 3-2로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고종욱의 희생플라이, 김호령의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7회말이 문제였다. 무려 6실점을 떠안으며 허무하게 승기를 내줬다.
KIA는 7회말 투수 김범수, 유격수 박민을 투입했다. 김현수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대타 장성우의 볼넷, 샘 힐리어드의 1루 땅볼로 1사 2, 3루. 김상수의 유격수 뜬공 후 김범수가 오윤석에게 볼 2개를 연이어 던졌다. 결국 오윤석을 자동 고의4구로 걸러 2사 만루가 됐다.
후속 한승택에겐 3루 땅볼을 유도해냈다. 그런데 3루수 김도영이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한 채 공에 하체 부위를 맞았다. 주자를 태그아웃시키는 데 실패했다. 한승택의 내야안타가 기록됐고, 김현수가 득점해 3-3 동점으로 이어졌다.
여기서 KIA는 투수 조상우를 등판시켰다. 2사 만루서 조상우는 이강민에게 초구로 143km/h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3-5로 역전당했다.
후속 최원준에게는 4구째로 141km/h 패스트볼을 구사했다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점수는 3-6.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나온 유격수 박민의 송구 실책으로 최원준은 2루까지 진루했다.
KIA는 다시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2사 2, 3루서 투수 한재승이 등판했다. 김민혁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8까지 뒤처졌다. 대신 김민혁을 1루에서 태그아웃시켜 힘겹게 3아웃을 완성했다.
7회말 여러 아쉬움이 겹쳤지만 그중에서도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난타당한 조상우가 가장 눈에 띄었다. 조상우는 이날 0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떠안았다.
하루 전 경기였던 지난 21일 수원 KT전서도 조상우는 씁쓸함을 삼켰다.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KIA는 0-3으로 끌려가다 3-3을 만든 뒤 3-4로 역전당했다. 이후 8회초 김선빈과 나성범의 적시타로 5-4 재역전했다. 8회말과 9회말 두 이닝만 점수를 지키면 승리를 확정할 수 있었다.
8회말 조상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이정훈의 스트레이트 볼넷, 김상수의 희생번트, 배정대의 헛스윙 삼진으로 2사 2루. 후속 이강민에게 4구째로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허무하게 5-5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 경기에선 연장 11회말 김민혁의 끝내기 홈런이 나오며 KT가 승리했다.
조상우는 이틀 연속 19세 신인 이강민에게 당했고, KIA는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2013년 프로에 데뷔한 베테랑 조상우는 지난해부터 KIA에 몸담았다. 지난 시즌 72경기 60이닝서 6승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을 선보였다. 리그 홀드 4위에 오르는 등 필승조의 한 축을 담당했다.
올해도 조상우는 필승조에 몸담고 있다. 더 분전해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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