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특단의 조치…유일한 아시아쿼터 야수 결국 포기하나, 데일 37경기 만에 1군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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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IA의 과감한 시도는 실패로 귀결되는 것일까. '유일한 아시아쿼터 야수' KIA 제리드 데일이 37경기 만에 1군에서 말소됐다. 1군 말소 직전 3연전에서는 단 1경기만 출전했고, 그마저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격 슬럼프에 수비에서도 불안감을 드러낸 데일이 결국 1군 제외라는 특단의 조치에 처해졌다.
KBO는 11일 오후 5개 구단에서 모두 7명의 선수가 말소됐다고 발표했다. NC 다이노스가 가장 많은 3명을 1군에서 제외한 가운데 KT 위즈와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와 KIA에서는 각각 1명을 말소했다.
다른 9개 구단이 아시아쿼터 제도를 활용해 마운드를 보강한 가운데,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한 예외였던 KIA의 데일은 팀이 37번째 경기를 마친 시점에서 1군에서 빠졌다.
데일은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6과 OPS 0.644를 기록했고, 실책은 9개를 저질렀다. 유격수로 7개, 2루수로 2개다. 데일의 실책은 KIA 팀 실책(22개)의 약 41%를 차지한다.
1군 말소 전 마지막 3연전이 된 8일부터 10일까지 롯데전에서는 단 1경기만 출전했다. 8일과 9일 결장한 뒤 10일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데일은 10일 롯데전 포함 최근 3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에 머물렀고,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이 0.138에 불과했다. 개막 후 15경기 연속 안타 기간 0.345까지 올랐던 타율이 점점 떨어져 이제는 2할 중반이 됐다.
NC는 투수 손주환과 이준혁, 내야수 오태양을 1군에서 내렸다. 오태양과 손주환은 1군 복귀 후 일주일도 채우지 못한 채 퓨처스 팀으로 내려가게 됐다. 오태양은 사흘, 손주환은 나흘 동안 1군에 등록됐다. 이준혁도 지난 3일 1군 재등록 이후 9일 만에 다시 말소됐다.
LG는 최원영의 부상 공백 후 대주자로 콜업한 김주성을 사흘 만에 말소했다. 김주성은 박해민까지 허리 불편감으로 선발 출전이 어려워지자 지난 9일 1군에 올라왔다. 10일 한화전에는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실책까지 저질렀다.
그밖에 KT는 사이드암투수 김정운, 삼성은 외야수 이성규를 1군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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