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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패배 같은 무승부' 상대 10명에도 이기지 못한 정정용 감독 "팬분들에게 죄송하다"

작성일: 2026.05.13 21:49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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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천, 장하준 기자] 상대 퇴장에도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전북현대는 1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에서 부천FC1995와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전반 5분에 나온 부천 바사니의 퇴장으로 이른 수적 우세를 맞이했다. 하지만 부천에는 김형근이 있었고, 전북의 모든 유효 슈팅을 환상적인 선방으로 막아냈다. 결국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북의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우리에게 기회가 왔음에도 살리지 못했다. 그 부분에 대해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부천을 꼭 잡았어야 했다. 앞으로 이런 상황이 또 생긴다면 반드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경기 도중에 어떤 부분을 수정하는 질문에는 "전반에 이른 퇴장이 나오면서 준비했던 플랜이 흔들렸다. 중간에 전술을 수정하고 보완했고, 후반 10분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모따와 티아고를 함께 넣는 선택을 했다"라고 답했다. 

이날 놀라운 선방을 펼친 김형근의 활약도 언급했다. 정 감독은 "김형근은 과거 같은 팀에 있던 적이 있다. 잘하는 선수고, 선방이 아니었다면 득점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될 것 같고, 부천에 꼭 필요한 선수라 생각한다"라며 칭찬했다. 

끝으로 강상윤을 후반 시작과 함께 뺀 이유로 "우리가 상대를 교란시키기 위해서 이승우가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측면에서 김승섭이 흔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강상윤은 에너지 레벨이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도 고려해 교체를 진행했다"라고 언급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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