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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점"…'BTS 2.0' 연 방탄소년단, '13(B)TS'에 담은 진심[초점S]

작성일: 2026.06.05 06:00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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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년여 만에 완전체로 데뷔 기념일을 맞는다. 데뷔 기념일 전후로 진행되는 'BTS 페스타(FESTA)'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13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자, 올해 'BTS 2.0'의 본격화와 함께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 이들이 함께 맞는 첫 데뷔 기념일이라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일 공식 SNS를 통해 '2026 BTS 페스타' 타임테이블을 공개하며 약 2주간 이어질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매년 6월 13일 데뷔일을 전후해 진행되는 BTS 페스타는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만들어온 대표적인 연례 행사다.

올해 페스타의 주제는 '13(B)TS'다. 지난 12년의 여정에 방탄소년단과 아미만의 새로운 '1'을 더해 함께 다음 장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 이후 처음 열리는 데뷔 기념 행사라는 점에서 상징성은 더욱 크다.

행사는 오는 4일 공개되는 완전체 가족 사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어 정규 5집 '아리랑' 수록곡 '훌리건' 퍼포먼스 비디오, '노말 로그(NORMAL LOG)', '13 사이드 필름(13 SIDE FILM)'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팬들과 추억을 쌓는다. 오랜 사랑을 받아온 자체 콘텐츠 '달려라 방탄' 역시 '달려라 방탄 2.0'으로 돌아온다. 여기에 정규 5집 디럭스 바이닐 수록곡 '컴 오버(Come Over)'가 정식 음원으로 발매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올해 페스타의 '꽃'은 부산 공연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일과 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리랑' 일환의 부산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2022년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부산에서 펼치는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데뷔 기념일 당일, 군 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공연을 선보였던 장소에서 다시 팬들과 만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공연 티켓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입증했다.

이번 'BTS 페스타'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데뷔 기념일을 보내는 것이 사실상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9주년 페스타 당시 방탄소년단은 'BTS 찐 방탄 회식' 영상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시즌1' 마무리를 선언했다. 멤버들은 활동 방향의 변화를 알리며 눈물을 보였고, 이후 순차적으로 군 복무에 돌입하며 긴 공백기에 들어갔다.

이후 4년이 흘렀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5집 '아리랑'을 통해 화려한 귀환을 알리며 'BTS 2.0'의 시작을 선언했다. "각자 개인적으로 좋은 시간 많이 보내고 경험도 많이 쌓으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해서 여러분 앞에 돌아오는 날이 분명히 있을 것 같다.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지금보다 더 나은 일곱 명이 돼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열심히 살겠다"라던 정국의 말처럼, 4년 만에 돌아온 방탄소년단은 한층 단단하고 뜨거워졌다. 완전체로 발매한 새 정규 앨범 '아리랑'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방탄소년단의 건재함을 알렸고, 역대급 규모의 투어 역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순항 중이다.

이러한 상황 속 '13(B)TS'라는 이름 아래 진행되는 이번 페스타는 단순한 기념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군백기라는 긴 시간을 지나 다시 하나로 모인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새로운 출발선에 서는 순간인 만큼, 이번 'BTS 페스타'가 전할 울림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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