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레드벨벳이지…'서머퀸' 지킬 '서핀보이'[신곡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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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2년 만에 완전체로 다시 한번 여름을 물들인다.
레드벨벳은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름 미니앨범 '벨벳 서머' 음원과 타이틀곡 '서핀 보이(Surfin’ Boy)'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신보는 이들이 2024년 발표한 '코스믹'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신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서핀 보이'를 비롯해 '훌라후프', '하와이', '핫 걸스 콜드 바이브', '오케스트라'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서핀 보이'는 레드벨벳이 가장 잘하는 여름의 결을 세련되게 풀어낸 곡이다. 나른한 보사노바 기타 위에 여유로운 레게 리듬, 감각적인 하우스 그루브를 더해 마치 햇살이 반짝이는 바다를 유영하는 듯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레드벨벳은 단순히 시원하기만 한 여름 노래가 아닌 청량함 속 특유의 몽환적인 보컬 하모니를 녹여내 레드벨벳만의 감성을 유지했다.
가사 역시 인상적이다. 멤버 조이가 단독 작사에 참여해 소중한 사람과 함께했던 가장 뜨거웠던 여름을 추억하고, 또 다른 아름다운 계절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너와 함께여서 사랑으로 가득했던 그 여름날의 우리들", "파란 저 바다 가득했던 여름날의 설렘들 기억해줘" 등의 가사는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닌 그간 함께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가사로도 해석된다.
여름은 레드벨벳이 가장 강력한 계절이다. '빨간 맛', '파워 업'은 물론 '짐살라빔', '음파음파', '퀸덤'까지 여름에 발표한 곡들은 큰 사랑을 받으며 그룹을 대표하는 히트곡으로 자리잡았다.
기존 레드벨벳표 서머송이 강렬한 중독성을 앞세웠다면, '서핀 보이'는 보다 편안하게 스며들 수 있는 곡이다. 여유로운 휴양지를 떠올리게 하는 사운드로 기존 서머송과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점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2년의 공백 끝에 다시 완전체로 뭉친 레드벨벳이 '서핀 보이'로 여름 성공 신화를 이어가며 '서머퀸' 타이틀을 다시 한번 빛낼 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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