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테임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 방망이가 불타오르고 있다.

밀워키가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으로 팀 6-5 승리를 이끌었다. 테임즈 홈런은 연장 10회말 끝내기 솔로포다.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을 기록한 테임즈는 3회말 2사 2루에 투수 땅볼에 그쳤다. 4-4 동점인 5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세 번째 타석을 맞은 테임즈는 우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려 3경기 연속 장타를 완성했다.

7회말 1사 1루에는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두 팀은 8회 1점씩을 뽑아 5-5로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긴 대결을 끝낸 주인공은 테임즈다. 테임즈는 10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서 샌디에이고 투수 라이언 부처를 상대로 좌중월 1점 홈런을 뽑아 경기를 끝냈다.

테임즈 홈런은 시즌 19호 홈런이다. 테임즈는 지난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 때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16일 테임즈가 기록한 홈런은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상대로 친 홈런이다.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끝내기 홈런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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