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임창만 기자] LG 트윈스 헨리 소사가 불펜 피칭에서 좋은 투구를 보였다.

LG의 외국인 투수 소사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앞서 불펜 투구를 했다. 소사는 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6⅔이닝 4피안타, 1실점 완벽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경기 좋은 감을 이어가기 위해 소사는 연습 투구에 나섰다.

하지만 소사의 투구를 지켜보던 LG 강상수 투수 코치는 연신 고개를 저으며 만족스럽지 않은 표정을 보였다. 특정 공을 지켜보면서는 "안 돼, 안 돼! (그런 공으로는) 맞는다, 큰 것 맞는다"라며 채찍질을 하기도 했다. 그 때문인지 소사의 투구는 길어졌고 점점 영점을 잡아가는 모양새였다. 소사는 투구 내내 강상수 코치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며 문제점 보완에 나서기도 했다.

불펜 투구를 마칠 때쯤 소사는 이내 강상수 코치에 '합격 박수'를 받았다. 한편 소사는 올 시즌 13경기에 나서 6승 3패 1세이브, 평균 자책점 2.80을 기록하며 LG 선발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영상] 소사 불펜 투구 ⓒ 촬영, 편집 스포티비뉴스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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