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 메스 vs 파리 생제르맹.
1.'데뷔' 음바페, 첫 임무는 '프리롤'
2.PSG, 공격은 화려 수비는 글쎄?
3.카바니-음바페-네이마르의 파괴력
#'데뷔' 음바페, 첫 임무는 '프리롤'
2,300억의 사나이 음바페가 데뷔전을 치렀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가장 뜨거운 선수였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했지만 적극적으로 나선 PSG에 마음을 빼앗겼다. 음바페는 이적 후 곧바로 선발로 나섰다.
음바페는 전 소속 팀 AS모나코에선 왼쪽 날개로 기용되는 경우가 잦았다. 때론 팔카오와 투톱을 구성했다. 프랑스 대표 팀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PSG 데뷔전에서 음바페는 최전방 공격수 카바니 밑에서 프리롤로 뛰었다. 의외로 네이마르가 왼쪽에서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시시각각 음바페의 위치가 변했다. 카바니-네이마르-음바페가 계속해서 자리를 바꾸었다. 메스 수비가 혼란에 빠졌다. PSG는 4-3-3이 플랜 A다. 음바페가 영입되면서 에메리 PSG 감독은 4-2-3-1을 태했다. 음바페는 새로운 팀에서 거침없었다. 후반 퇴장을 유도했고 자신의 데뷔 골이자 결승 골을 만들었다. 음바페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PSG, 공격은 화려 수비는 글쎄?
네이마르가 합류했고 음바페까지 영입됐다. 기존에 카바니와 드락슬러도 있다. 벤치엔 디마리아, 모우라가 버틴다. PSG는 유럽 무대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하지만 성적을 위해선 밸런스가 필요하다.
리그 4라운드 생테티엔전에서도 고전했던 PSG는 메스와 경기에서도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했다. 수비가 불안했다. 네이마르, 음바페 모두 공격은 뛰어나지만 수비 가담이 부족했다. 메스가 PSG 문전에 쉽게 접근했다. 전반 28분 리비에르가 문전에서 시도한 슛이 골대를 맞았다.
결국 실점했다. 전반 37분 리비에르의 헤더 골을 내줬다. 실점을 한 과정이 좋지 못했다. 네이마르, 뫼니에의 수비가 허술했다. 도세비의 크로스 상황에서 침투하는 리비에르를 아무도 막지 않았다.
PSG의 이번 시즌 목표는 리그 우승은 기본이고 유럽 무대 제패다. PSG는 주중에 셀틱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1차전을 치른다. 수비 조직력을 쌓을 필요가 있다.
#카바니-음바페-네이마르의 파괴력
에메리 PSG 감독은 카바니 원톱에 음바페와 네이마르 그리고 드락슬러 기용했다. 전체적인 공격은 네이마르가 지휘했고, 음바페와 카바니는 전방으로 쇄도했다. 세 선수가 PSG의 4골에 모두 가담했다. 선제골은 네이마르-카바니가, 후반 득점은 음바페, 네이마르, 카바니가 잇달아 터뜨렸했다. 수비는 다소 불안했지만 세 선수의 파괴력이 빛났다. PSG가 5연승을 기록하는 데 세 선수가 결정적으로 이바지했다.
#경기 정보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 2017년 9월 9일 오전 3시 45분, 프랑스 스타드 생-생포리앵, 메스 vs 파리 생제르맹
경기 결과: 메스 1-5(1-1) PSG
득점자: 37' 리비에르(도움:도세비) / 31' 카바니(도움:네이마르), 49' 음바페, 69' 네이마르(도움:라비오), 75' 카바니, 87' 모우라(도움:뫼니에)
퇴장: 32.아수 에코토 55'(메스)
메스(4-2-3-1) : 16.카와시마; 32.에코토, 21.나아카테, 6.비세바츠, 25.발리우; 23.필립스, 26.카푸(12.우돌 60'); 17.도세비, 24.코아드, 9.루(10.페르난데스 75'); 29.리비에르(11.은구에테 54') / 감독:인슈베거
PSG(4-2-3-1) : 16.아레올라; 17.유리, 3.킴펨베, 5.마르퀴뇨스, 12.뫼니에; 25.라비오(24.은쿤쿠 83'), 8.모타(18.로 셀소 77'); 10.네이마르, 29.음바페, 23.드락슬러; 9.카바니(7.모우라 77') / 감독:에메리
#Stat Focus
1 – 음바페는 리그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8 – 네이마르는 메스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PSG 입단 후 리그 3경기 만에 8번째 공격 포인트(4골 4도움)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 ‘폭발’ 신태용 감독 “헹가래 논란? 확인하고 기사 써”
- [단독] 한국-러시아 10월 친선전 , 히딩크
- 한국 선수에겐 박수, 자국 선수에겐 야유…우즈벡 관중의 ‘두 얼굴’
- K리거 통했다…이근호+김민우+염기훈+이동국 ‘위력’
- 비난 vs 억울…한국과 우즈벡 현지의 180도 다른 ‘온도차’
- [EPL 영상] '100호 골' 해리 케인 "첫 번째 득점, 운이 좋았다"
- [스포츠타임] '100호 골' 케인, '전설' 앙리보다 빠른 페이스
- [SPO 톡] ‘바르사 데뷔’ 뎀벨레 “세계 최고 옆의 내 모습, 낯설어”(영상)
- [SPO 리플레이] ‘오프사이드 골’이 에스파뇰의 0-5 참패에 미친 영향(영상)
- [SPO일러] 이승우 ‘전격 소집’ 베로나 vs ‘2연패 침체’ 피오렌티나
- [클래식 3줄요약] '3-0 완승' 수원, 휴식 이후 악몽 이젠 없다
- [SPO 히어로] 풀타임+1AS…김민우가 보여 준 '국가 대표의 품격'
- [SPO 톡] "잘했지만, 4-5골 더 넣었어야" 서정원의 당근과 채찍
- [속보]伊 스카이스포츠 '베로나 벤치 합류' 이승우에 "능력있는 유망주"
- [EPL 3줄요약] 번리에 0-1 패, 이청용 실수가 아쉬운 C.팰리스
- [SPO뷰] 이청용의 실수, 번리의 치밀한 전술적 성취
- 여자 U16 대표팀, 챔피언십에서 중국과 2-2 무
- [SPO 뷰] '이겼지만 잔인하진 않은' 수원의 빛과 그림자
- [세리에 3줄요약] '이승우 벤치' 베로나, 피오렌티나에 0-5 완패…승격팀 한계 절감
- [SPO톡] '4연패' 데 부어 감독, 이청용 지적··· "실점 장면 최악이야"
- [EPL 3줄요약] 한 골 막고 한 골 넣은 라셀레스, 뉴캐슬의 진땀승 이끌다
- [SPO 뷰] '전반 3실점' 베로나가 이승우에 데뷔 기회 못 준 이유
- [SPO톡 영상] 윤용호, 미스터리한 선수의 드라마틱했던 첫 선발전
- [SPO톡] '뉴캐슬 구한' 라셀레스, 그가 말하는 결정적 순간 '둘'
- [SPO 히어로] 황희찬, 자책골 유도···잘츠부르크는 라피드 빈과 극적인 2-2무
- [SPO톡] 'EPL 데뷔' 산체스에 대한 클레멘트의 '기대'
- 천안쌍용중, 제천중 꺾고 CBS배 중고배구대회 남중부 우승
- 현대건설, 배구단 BI와 유니폼 변경으로 '진취성' 강조
- [SPO 톡] 신태용 "축구 팬 실망 알고 있다, 희망 전할 것"
- '매 세트 접전' 해람중, 제천여중 꺾고 CBS배 중고배구 여중부 우승
- [한준의 작전판] 피오렌티나전: 이승우 못 나온 이유, 나오기 위한 미션(영상)
- [오피셜] 강원FC, 춘천에서 스플릿 라운드 홈경기 치른다
- [EPL 브리핑] ‘하이킥’ 마네, 퇴장 논란…벵거 “맨유 감독직은 고려 안 해”
- 경북사대부고, 속초고에 역전승…CBS배 남고부 우승
- [클래식 브리핑] 퇴장만 5명…'레드 카드'는 의문을 남기고
- [SPO톡] 우승 이끈 해람중 김수빈 "김연경-김연견처럼 훌륭한 선수 되겠다"
- [SPO톡] CBS배 우승 경북사대부고 박원길 감독 "다음 목표는 전국체전 우승"
- [라리가 브리핑] 3연승에도 '뿔난' 바르사 팬 "회장 물러나"…최전방에 구멍 난 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