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탬파베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올스타 3루수 에반 롱고리아(32)가 등번호를 바꾼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에서 기자, 방송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앤드류 배걸리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 "롱고리아가 등번호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롱고리아는 2008년 데뷔해 10년 동안 등번호 3번을 썼다. 롱고리아는 데뷔 첫 해 신인왕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3년 연속 올스타, 골드글러브 세 차례 (2009, 2010, 2017), 실버슬러거를 1회(2009) 수상하는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로 떠올랐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3번은 빌 테리의 영구 결번이기 때문에 달 수 없다. 배걸리는 "롱고리아가 3번을 겹친 33번 또는 대학 시절에 달았던 6번을 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롱고리아는 4대 1 트레이드로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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