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릿 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뉴욕 양키스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 게릿 콜 트레이드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제리 클라스닉이 24일(한국 시간) 자신 SNS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선발투수 콜과 양키스 거래가 임박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윈터 미팅 이후 여러 팀이 피츠버그와 콜 협상을 진행해왔다. 양키스가 아니면 거래 실패인 상황이 아니다'고 했다.

최근 들어 콜 양키스행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양키스가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얻으며 '애런 저지-스탠튼' 조합을 완성한 뒤 바로 나온 소문이 양키스와 피츠버그가 콜 트레이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는 이야기였다. 클라스닉은 '트레이드가 임박해 보이지는 않지만 크리스마스와 새해 사이에 일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이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

1990년생 콜은 선발투수로 많은 잠재력을 가진 투수다. 2013년 데뷔 시즌에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7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고 2015년에는 19승 8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6년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주춤하며 7승에 그쳤지만 올해 12승을 챙기며 두 자릿수 승리 고지를 다시 밟았다. 통산 기록은 127경기 선발 등판 59승 42패 평균자책점 3.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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