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26일(이하 한국 시간) LA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변화를 보도했다. 류현진이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2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등판했던 류현진이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4일 휴식 후 등판한다. 기존 선발투수는 알렉스 우드지만 다저스는 우드의 몸 상태를 고려해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많은 경기를 나섰다.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8경기에 나서 48이닝을 책임졌고 5승 1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는 단 한번이다. 어깨 부상 후 복귀전이었던 2016년 7월 8일 경기로 4⅔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를 제외하고는 못 해도 5이닝 3실점 이상은 해냈다.

올 시즌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한 번 만났다. 지난 4월 17일 시즌 3번째 선발 등판 경기를 치렀고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

경기에서 류현진은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았다. 올 시즌 류현진 첫 피홈런이다. 천적으로 불릴 정도로 누적 자료가 쌓이지는 않았지만 샌디에이고를 상대할 때 비야누에바는 류현진의 경계 대상 1호다.

그는 류현진을 상대로 지난 경기에서 2안타(1홈런)를 쳤다. 비야누에바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36 출루율 0.299 OPS 0.750 20홈런 46타점이다.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36 OPS 1.118 14홈런을 기록했다. 비야누에바는 지난 24일 가운뎃손가락 골절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7일 경기에서 볼 수 없다. 류현진에게 좋은 소식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미 시즌을 정리한 상황이다. 50승 82패 승률 0.379로 내셔널리그 최하위, 메이저리그 28위다. 26일 다저스에 4-5로 져 4연패에 빠졌다. 다저스 켄리 잰슨 블론세이브로 샌디에이고가 흐름을 끊는 듯했지만 다저스가 다시 승리를 만들며 샌디에이고 연패 수를 늘렸다. 흐름은 다저스와 류현진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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