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야구 대표 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고유라 기자] 대만에도 그 어떤 경기보다 중요할 한국전이다. 대만 선발투수는 옆구리 투수 우셩펑(합작금고)이다. 

대만 쉬순이 감독은 25일까지 선발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대만 언론의 예상 선발투수는 린화칭(라미고). 

그러나 26일 한국전 '첫 투수'는 린화칭이 아닌 우셩펑이다. 대만은 린화칭 등 11명의 투수를 선발했다. 프로 선수는 린화칭 외에 천보하오(중신슝디), 왕위푸(유니), 린정시엔(푸방)이 있다. 

그럼에도 프로가 아닌 실업 선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유가 있다.

대만 전력분석을 담당하는 김윤석 분석원에 따르면 쉬순이 감독은 우셩펑이 2017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상대로 호투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더불어 프로 선수들의 경우 전력이 노출됐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실업 선수를 선발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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