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고유라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넥센 히어로즈 시대가 막을 내렸습니다.

서울 히어로즈는 키움증권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부터 9년 동안 이어온 넥센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키움 관계자는 "금융업계에서 처음으로 야구장 펜스 광고를 했는데 성공했다고 판단했다. 비즈니스 마케팅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하고 스폰서십 계약을 선택했다. 한국 프로 스포츠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야구인 만큼 마케팅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계약 배경을 밝혔습니다.

▲ [스포티비뉴스=고척돔, 한희재 기자]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2018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한화의 병살로 8회초가 끝나자 넥센 팬들이 열광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관계자는 "우리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이름이 '영웅문'인데 히어로즈와 이미지가 맞다. 히어로즈가 육성을 잘하는 팀이다. '키움'이라는 이름과도 맞다"며 선택 이유까지 말했습니다.

키움증권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메인스폰서로서 이름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스폰서십 금액은 매년 100억 원, 5년 500억 원 규모입니다.

히어로즈와 키움증권은 2019년 1월 중 메인 스폰서십 출범식을 열 예정이며 팀명을 비롯해 CI 등을 발표 역시 그 자리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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