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퀄리파잉 오퍼 제안을 받는 선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 제안을 LA 다저스로부터 받으며 퀄리파잉 오퍼 관련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퀄리파잉 오퍼는 FA(자유 계약 선수)를 앞둔 선수에게 구단이 1년 재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연봉은 메이저리그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을 준다. 올해는 1,790만 달러(약 200억 원)다.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면 연봉 200억 원짜리 단년 계약을 체결한다. FA는 다음 해로 밀린다. 거절하게 되면 FA가 된다. 대신 해당 선수를 영입하는 다른 구단은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 구단에 드래프트 픽 등의 보상을 해야 한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의 콜 투더 펜이 5일(이하 한국 시간) "퀄리파잉 오퍼가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올해 '단' 7명의 선수가 원소속팀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 제안을 받았다. 지난 겨울에는 9명, 지지난 겨울에는 10명, 그 이전에는 20명이 받았기에 '단'이라고 붙였다. 2012년 퀄리파잉 오퍼 제도가 시작된 이후 최소다"고 보도했다.
올해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는 LA 다저스 류현진을 포함해 댈러스 카이클, 패트릭 콜빈, A.J. 폴락, 브라이스 하퍼, 야스마니 그랜달, 크레이그 킴브럴까지 7명이다. 매체는 "7명 외에 제안을 받지 못한 선수들 가운데 충분히 재능있는 선수들이 있다. 앤드류 밀러, 조 마우어, 찰리 모튼, 마윈 곤잘레스, 제드 로우리, 닉 마카키스, 조디 머서, 헌터 펜스 등이다"고 했다.
그들은 두 가지 의문을 던졌다. "엄청난 FA가 있는 겨울인데, 왜 원소속팀은 그들을 지키려하지 않는가"와 "1,790만 달러는 선수가 수용할 때만 해당되는 가격이다. 제안하는 팀에는 아무런 비용이 들지 않고 보상 드래프트 픽을 선택하게 된다. 거기에 역사적으로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는 거의 없다"며 물음표를 달았다. 역대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는 73명이다. 그 가운데 제안을 수락한 선수는 단 5명이다.
매체는 학습 효과를 이야기했다. 지난 겨울 퀄리파잉 오퍼 제안을 받은 9명의 선수가 있고 모두 거절했다. 그 가운데 마이크 무스타커스, 랜스 린, 그렉 홀랜드는 팀을 찾느라 고생했다. 지난해 퀄리파잉 오퍼 연봉은 1,740만 달러였다. 6명의 선수는 그 이상의 계약이나 금액은 낮아도 장기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무스타커스는 3월 11일까지 팀을 찾지 못했다. 원소속팀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1년 6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린은 3월 12일까지 기다렸고 미네소타 트윈스와 1년 1,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홀랜드는 340만 달러 부족한 1,400만 달러 계약을 맺는데 그쳤다.
매체는 "지난 겨울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고전했던 선수들이 있었고, 구단은 이제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했을 때 선수가 받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두려워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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