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노 히사요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세이부에 이어 히로시마까지 역습이다. FA로 이적한 마루 요시히로의 보상 선수로 유망주가 아닌 조노 히사요시를 선택했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7일 "요미우리 조노가 마루의 보상 선수로 히로시마에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스미타니 긴지로의 보상 선수로 우쓰미 데쓰야를 세이부에 내준 데 이어 조노까지 2명 연속 베테랑을 잃었다. 

전력 손실 면에서는 우쓰미보다 치명타다. 우쓰미가 15경기 등판에 그친 반면 조노는 올해 116경기에서 타율 0.290을 기록한 주전급이다. 도쿄스포츠는 "프랜차이즈 스타 2명이 유출됐다. 구단 안팎에서 파문이 예상된다"고 썼다. 

조노는 요미우리와 2억 3천만엔에 2019년 연봉 계약을 맺었다. 이적한 마루는 지난해 2억 1천만엔을 받았다. 히로시마의 구단 방침을 생각하면 파격적인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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