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와 음바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네이마르 부상 때문일까. 파리 생제르맹이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경기에서 중족골 골절로 10주 부상을 입었다.

PSG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 2018-19 프랑스 리그앙 23라운드에서 1-2로 패배했다. 리옹에 덜미를 잡히며, 개막 후 20경기 무패 기록이 깨졌다.

PSG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카바니, 디 마리아, 음바페를 배치했다. 중원과 수비는 베르나트, 드락슬러, 마르퀴뇨스, 알베스 등으로 리옹은 뎀벨레, 데파이, 페키르 등이 PSG 골망을 노렸다.

선제골은 PSG였다. 전반 7분 만에 드락슬러의 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리옹은 포기하지 않았다. 안방에서 PSG를 몰아치며 동점골 의지를 보였고, 전반 33분 뎀벨레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도 치열했다. PSG는 결승골에 총력을 다했지만, 좀처럼 리옹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후 분위기는 리옹에 쏠렸다. 후반 4분 페키르가 침착하게 페널티 킥을 성공하며 PSG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PSG는 음바페, 알베스, 디 마리아 등으로 공격 템포를 올렸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하게 다퉜지만, 승리의 여신은 리옹에 웃었다. 보르도전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치러야 하는 PSG에 고민거리가 생긴 셈이다. 네이마르 공백을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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