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 배정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전날 대역전패를 설욕하며 지구 우승에 성공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회 ‘살아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35, LA 에인절스)에게 선제 투런포를 허용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다.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어제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곧바로 프린스 필더(31, 텍사스 레인저스)가 1점차로 추격하는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LA 에인절스를 압박했다. 

텍사스는 5회 경기를 뒤집었다.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2사 1루 타석에 들어선 애드리안 벨트레(38, 텍사스 레인저스)가 114m 우월 2점 홈런을 때려내며 3-2로 역전했다. 

텍사스는 7회 4개의 안타와 볼넷 3개로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텍사스 선발투수 콜 해멀스는 9이닝 3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치며 4년만에 팀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영상] 1분뉴스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사진] 환호하는 추신수 ⓒ 스포티비 중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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