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마에다 겐타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 2회초 타석에서 2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마에다 겐타가 직접 2타점 역전안타를 터뜨리며 시즌 9승 조건을 충족시킨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마에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 4.11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뒤 6회말 조 켈리와 교체됐다. 마에다는 현재 8승8패을 기록중이다. 

마에다는 1회말 첫 타자 그렉 가르시아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다. 2번타자를 땅볼로 잡았지만 가르시아는 2루에 진루한 뒤 폭투까지 겹쳐 3루까지 나갔다. 마에다는 매니 마차도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3루를 만든 후 에릭 호스머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헌터 렌프로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0-2이 됐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2회초 코디 벨린저의 볼넷과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안타로 무사 1,3루의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코리 시거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는 볼넷을 얻어내 1사 1,2루가 됐고 샌디에이고 오프너 트레이 윈겐터는 페드로 페르도모로 교체됐다.

다저스 8번 포수 러셀 마틴은 볼넷을 얻어내 1사만루를 만들었다. 9번 투수 마에다는 페로도모의 3구 93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2타점 우전안타를 뽑아내 다저스는 3-2로 역전했다. AJ 폴락은 병살로 물러나 다저스는 추가득점 하지 못했다.

어깨가 가벼워진 마에다는 2회말은 삼자범퇴, 3회말은 1사후 2루타를 허용했지만 삼진과 뜬공으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말 마에다는 삼진, 삼진, 땅볼로 가볍게 샌디에이고 타선을 처리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이날 3번째 투수 맷 스트램을 올렸다. 다저스는 5회초 1사후 맥스 먼시가 스트램이 던진 공에 손목을 맞고 대주자와 교체됐다. 저스틴 터너의 좌전안타와 벨린저의 땅볼로 2사 2,3루가 됐다. 테일러는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시거는 유격수 팝업으로 아웃되며 득점기회를 놓쳤다.

5회말 마에다는 첫 타자 오스틴 헤지스를 볼넷으로 내보낸다.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마에다는 팝업과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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