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너 양치승.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스포츠트레이너 양치승이 과거 직원 갑질 의혹에 관해 "게시글 작성자가 내게 사과하고 3년 전 마무리 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양치승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나에 관해 이야기 되는 내용은 3년 전에 올라왔던 글"이라며 "당시 해당 작성자가 게시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내게 사과했고, 근무했던 이틀치 급여를 지급하고 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양치승이 운영하던 체육관의 트레이너로 들어갔으나 그에게 욕설과 협박 등을 당했고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양치승의)욕설과 협박을 견디지 못해 3~4일 만에 연락 없이 출근을 안 했다. 일한 날짜만큼 돈을 달라고 했더니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양치승은 "그때 쓴 내용의 글이 캡처되어 마치 최근 일처럼 알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양치승은 배우 성훈 김우빈 권혁수 방탄소년단 진 등의 스포츠 트레이너로 잘 알려졌으며,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코미디TV '오늘부터 운동뚱' 등에 출연하고 있다. 

이하 양치승 트레이너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양치승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재 온라인상에 저에 관해 이야기 되고 있는 내용은 3년전에 올라왔던 글입니다. 당시 그 친구는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를 하였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치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때 당시 쓴 내용의 글이 캡처되어 마치 최근에 일처럼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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