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위기관리 능력. 마운드에 있는 투수에게 필요한 덕목 가운데 하나다. LG 트윈스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완벽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허프는 지난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6회까지 1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친 허프는 팀이 3-1로 앞선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와 하주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허프는 차일목을 상대로 3루 땅볼을 끌어내 홈으로 뛰어들던 로사리오를 잡았고 김태완을 상대로도 3루 땅볼을 만들었다. 이어 권용관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고 LG는 허프의 호투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 JT 어워즈 주간 베스트는 한 주 동안 홈런과 안타 호수비, 선발투수, 그리고 구원 투수 부문별로 한 장면씩 후보로 선정해 팬들의 투표로 선정한다. 8월 4주차 주간 베스트 선정은 22일 오후 7시부터 오는 28일 밤 12시까지 JT 어워즈 홈페이지(www.jtawards.com)에서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는 오는 31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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