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29, 폴란드)이 오는 11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UFC 205에서 타이틀 4차 방어전을 펼친다. 상대는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30, 폴란드). 

예드제칙은 입식타격기 선수로 활약하다가 2012년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갖고 12승 무패 전적을 쌓고 있다. 지난해 3월 카를라 에스파르자에게 TKO승 하고 UFC 챔피언에 올라 제시카 페네, 발레리 레투르노, 클라우디아 가델라를 꺾고 3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랭킹 2위 코발키에비츠는 10승 무패다. 예드제칙처럼 무에타이를 배웠고, 데뷔 연도도 2012년도로 같다. 폴란드의 종합격투기 대회 KSW 플라이급 챔피언 출신이다. UFC에선 란다 마르코스, 헤더 조 클락, 로즈 나마유나스에게 판정승했다.

폴란드 선수끼리 자존심 대결이다. 폴란드는 동유럽에서 종합격투기 인기가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다. 옥타곤 위에서 미국 대 미국, 브라질 대 브라질의 선수들이 타이틀전을 펼친 적은 있어도 폴란드 대 폴란드 선수들의 타이틀전은 처음이다.

전 여성 밴텀급 챔피언 미샤 테이트(30, 미국)도 UFC 205에 출전한다. 지난 7월 UFC 200에서 아만다 누네스에게 챔피언벨트를 빼앗긴 지 4개월 만이다.

랭킹 1위 테이트의 맞은편엔 8위 라켈 페닝턴(28, 미국)이 선다. 제시카 안드라데, 베치 코헤이아, 엘리자베스 필립스를 차례로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자다.

UFC 205는 올해 뉴욕의 종합격투기 금지법이 풀리고 나서 처음 뉴욕에서 여는 대회다. 첫 매디슨 스퀘어 가든 이벤트다.

UFC 205 공식 발표된 경기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요안나 예드제칙 vs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
[웰터급] 도널드 세로니 vs 켈빈 가스텔럼
[라이트급] 프랭키 에드가 vs 제레미 스티븐스
[미들급] 팀 케네디 vs 라샤드 에반스
[미들급] 팀 보우치 vs 하파엘 나탈
[여성 밴텀급] 미샤 테이트 vs 라켈 페닝턴
[여성 밴텀급] 리즈 카무치 vs 캐틀린 추카기언
[웰터급] 라이만 굿 vs 벨랄 무하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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