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것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꿈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7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과 호날두가 계약 기간을 2021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달 30일 가레스 베일과 계약을 갱신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다. 베일의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4억 9000만 원)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연봉 등 재계약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베일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호날두의 주급은 36만 5000파운드(5억 2000만 원) 정도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호날두가 계약을 갱신해 기쁘다. 호날두의 꿈은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것이었다. 오래전 나처럼 흰 셔츠(white shirt)를 입고 선수 생활을 끝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단에 따르면 호날두는 8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릴 기자회견에 참석해 재계약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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