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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가 끝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0라운드 베스트 골과 세이브, 플레이어를 선정했다.  

번리 FC 골키퍼 톰 히튼은 EPL 사무국이 선정한 10라운드 베스트 플레이어가 됐다. 톰 히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슈퍼 세이브’의 정석을 보였다. 맨유 유소년팀 출신인 히튼은 2005년 맨유 1군에 승격했다. 그러나 히튼은 맨유에서 1경기도 뛰지 못했다. 히튼은 다른 팀으로 임대를 다니다 2010년 카디프 시티로 떠났고 2013년 번리에 입단했다. '적'으로 돌아온 히튼은 맨유와 경기에서 11개의 유효 슈팅을 막으며 팀의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맨체스터 시티 세르히오 아게로는 골문 구석으로 대포알 슛을 날렸다. 웨스트 브롬위치와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아게로는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키 ‘168cm’ 아스널 알렉시스 산체스는 온 몸을 던지며 헤딩슛을 성공했다. 첼시 디에고 코스타는 리그 8호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미들즈브러 가스톤 라미레즈는 수비 진영에서 공을 잡아 페널티박스 안까지 돌파를 시도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맨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환상적인 ‘태권 킥’과 제시 린가드의 헤딩슛은 번리 히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크리스탈 팰리스 스티브 만단다 골키퍼는 리버풀 필리페 쿠티뉴의 강력한 헤딩슛을 온 몸을 날리며 쳐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드리안은 동물적 감각으로 선방을 펼쳤다. 미들즈브러 빅터 발데스와 에버튼 조엘 블라츠케즈 골키퍼의 선방도 베스트 세이브로 선정됐다.
 

 
EPL 10라운드에서는 강팀의 활약이 돋보였다. 1~4위를 기록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리버풀, 첼시는 나란히 승리를 기록했다. 5위 토트넘은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겼고 왓포드는 헐 시티를 1-0으로 꺾고 7위에 올랐다. 최하위 선덜랜드는 아스널에 1-4로 지며 2무 8패를 기록했고, 스완지 시티는 스토크 시티에 1-3으로 패하며 9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영상] EPL 10라운드 BEST 명장면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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