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마침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돌아온다. 그가 늘 야구 인생의 종착역으로 밝혔던 한화 이글스로 컴백한 것이다. 한화는 류현진에게 FA와 해외 복귀 선수를 통틀어 역대 최고 대우를 안기며 '괴물투수'에 걸맞은 대접을 했다.2006년 국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정규시즌 MVP와 신인왕을 독식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눈부신 1-0 완봉승과 더불어 결승전에서의 침착한 호투로 금메달 사냥에 앞장 섰다. 2010년 정규이닝 최다인 탈삼진 17개를 기록하는 믿을 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정해영(21)은 올해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정해영은 마무리투수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34세이브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2세이브를 올리면서 구단 최초로 2시즌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전까지 구단 역사에서 30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는 1993년, 1995년 선동열, 1998년 임창용, 2016년 윤석민 뿐이었다.정해영의 기록이 구단에 의미가 큰 것은 2001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안정적으로 2년간 뒷문을 지켰기 때문이다. 2010년 불펜 분업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포수 박동원의 포스트시즌 존재감이 남다르다.KIA는 올 시즌 5위를 기록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11일 LG 트윈스-kt 위즈전 결과에 따라 KIA의 상대는 키움 히어로즈가 될 수도, kt가 될 수도 있다. 어느 팀을 상대하느냐에 따라 포스트시즌 일정까지 달라지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다.여기에 5위를 확정하고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상대가 누군지 몰라 두 팀을 모두 준비해야 하는 바람에 마음이 바빠진 KIA다. 시즌을 치르며 상대 전력은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지만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5번 연속 내야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는 3일 한화 이글스와 1대1일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KIA는 포수 백용환을 내어주고 내야수 강경학(29)을 받았다. KIA는 "강경학은 빠른 발을 가진 전천후 내야수로 선수층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경학은 2011년 한화에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입단한 뒤 올해까지 통산 503경기에 나와 1156타수 275안타(13홈런) 103타점 183득점 14도루 타율 0.238을 기록했다. 올해는 12경기에 나와 22...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2016년 구원왕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이 타 팀에게는 그렇게 매력적인 요소가 되지 못했다. 김세현(34)이 9개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규약에 따라 올 시즌은 KBO리그에서 볼 수 없는 가운데 경력을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SG는 지난 11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김세현을 웨이버 공시했다고 발표했다. 웨이버 선수에 대한 선수 계약을 양도하고자 하는 구단은 공시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양도 신청을 해야 한다. 일주일 동안 타 팀의 영입 의사를 기다렸으나 손을 내민 구단은 없었다. ...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김세현(34)은 한때 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불펜투수 중 하나였다. 좀처럼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해 애를 태우던 김세현은 2016년 무패 구원왕(2승36세이브)이라는 흔치 않은 기록을 썼다. 2017년 KIA로 트레이드된 이후에는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톡톡한 공을 세웠다. 김세현의 시대는 당분간 계속 갈 것 같았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었고 구위는 여전히 좋았다. 그러나 2018년부터 내리막이었다. 2018년 4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75에 머문 김세현은 점차 팀 구상에서 뒷전으로 밀려났...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2016년 구원왕 출신인 SSG 우완 불펜 김세현(34)이 웨이버 공시됐다. SSG는 11일 김세현을 웨이버 공시했다고 밝혔다. 넥센 시절이었던 2016년 36세이브를 거두며 구원왕에 오른 김세현은 그 후로 내리막을 걸었다. 올해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38에 머물렀다. 결국 SSG는 김세현을 웨이버 공시했고, 더 젊은 선수들에게 길을 터주기로 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11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캠프 때도 열심히 했고, 시범경기 때도 열심히 던졌다. 그런데 경기력에 있어 구위가 ...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갑작스럽게 연투를, 그것도 선발투수로 나선 신인에게 남은 것은 '경기 포기' 메시지였다. SSG 랜더스 장지훈(23)의 이야기다. 장지훈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에 그치며 패전을 떠안았다. SSG는 4-9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원래는 윌머 폰트가 선발 등판해야 했다. 그런데 폰트가 경기를 앞두고 몸을 푸는 과정에서 목 부위에 담 증세가 나타나 등판이 어려워졌...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그 상황에서 화가 많이 났다." 김원형 SSG 감독이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앞서 직전 경기 내용과 관련해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투수 하재훈, 김세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것만으로도 짐작 가능했다. SSG는 이날 두 투수와 함께 외야수 정진기까지 3명을 1군에서 제외하고, 내야수 고명준과 외야수 유서준을 등록했다. 하재훈과 김세현은 지난 29일 인천 kt 위즈전에서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1-2로 뒤진 9회 하재훈이 ...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인천SSG랜더스필드가 얼어붙었다. 팬들은 계속되는 ‘볼’에 할 말을 잃었다. 구원왕 경력보다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었던 건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루키였다. SSG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1-6으로 졌다. 선발 박종훈이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2실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물 먹은 타선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그래도 경기를 뒤집을 기회는 있었다. 8회가 종료된 시점 스코어는 2-1, kt의 1점 리드였다. 8회 2사에서 마무리 김재윤을 조기 투입한 kt도 ...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SG가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29)의 이탈 소식에 한숨을 내쉬었다. 장기 부상은 아니지만 한 달 정도는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르위키는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2회 나주환을 상대하던 도중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조기 강판됐다. 르위키가 먼저 더그아웃을 향해 신호를 보냈고, 조웅천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상태를 확인하고 교체를 결정했다. 르위키는 검진 당시 상태가 더 악화될까봐 더 일찍 더그아웃을 호출했다고 설명했다. SSG는 생각하지도...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KIA가 접전 끝에 SSG를 누르고 연승을 기록했다. KIA는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에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11-6으로 이겼다. 전날(15일)에 이어 어려운 경기를 또 승리로 장식한 KIA(6승5패)는 주말 3연전 첫 판을 잡았다. 반면 SSG(5승6패)는 승률이 다시 5할 밑으로 떨어졌다. KIA는 선발 임기영이 3⅔이닝 4실점...
[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6회초 한화 최재훈의 타구에 팔을 맞은 김세현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SSG 랜더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창단식을 앞두고 거둔 시범경기 첫 승리다. 선발 등판한 박종훈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오원석 김택형 조원우 김세현이 각각 1이닝씩 무실점 릴레이에 동참했다. 마무리 후보 서진용(⅔이닝 2실점)이 9회를 다 마치지 못했지만 2사 만루에서 최민준이 구원 등판해 경기를 끝냈다. 5회 하위타순에서 선취점이 나왔다. 1사 후 이흥련의 볼넷 출루에 이어 박성한이 LG ...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SSG 랜더스 선발투수 박종훈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박종훈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박종훈은 2⅔이닝 동안 4피안타 7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주춤했다. 1회부터 박종훈은 주자를 쌓았다. 선두타자 김상수와 2번 타자 오재일에게 연거푸 볼넷을 줬다. 이후 구자욱에게 우익 선상으로 구르는 1타점 2루타, 호세 피렐라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내주며 2실점 했다. 박종훈은 이원석에게도 볼넷을 내준 뒤 박해...
[스포티비뉴스=여의도,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드라마 야인시대(野人時代)의 한 장면 같았다. 주인공 김두한처럼 중절모를 삐딱하게 눌러 쓴 이호준(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은 1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더블지FC 06 계체 및 기자회견에서 상대 아즈자르갈(몽골)을 노려보며 이렇게 말했다. "아즈자르갈! 난 조선의 주먹 백두산이다. 우리 시라소니 형님께서도 몽골 주먹에 대해 얘기하신 바 있어. 그럼 내일 어디 실력이나 한번 볼까? 미안하지만 넌 이 백두산이를 절대로 이길 수 없어." 이날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한 순간...
[스포티비뉴스=여의도,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리안 비스트' 안종기(더블드래곤멀티짐)는 그날을 기억하기 싫다. 지난해 7월 25일 더블지FC 04에서 글러브 터치를 하다가 를 맞았다. 시쳇말로 '선빵'에 당했다. 는 좋은 경기를 펼치자는 의미로 두 파이터가 싸우기 전 글러브를 맞대는 행동이다. 안종기는 그날도 1라운드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었다. 그런데 날벼락이 떨어졌다. 그걸 무시하고 날린 상대 김준교의 펀치에 다운을 당했다. 결국 2라운드 4...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 경기에 앞서 16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 외국인 선발투수 윌머 폰트 경기를 돌아봤다. 폰트는 16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을 상대로 올해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 감독은 "상대 선수를 처음 만나 설레기도 하고 긴장감도 있었던 것 같다. 주자 없는 상황에서 힘이 많이 들어가 공이 떴다. 주자가 나가니까 더 안정적으로 볼을 던...
[스포티비뉴스=울산, 김태우 기자] SSG가 연습경기 네 번째 도전에서 드디어 첫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도 팀 동료들과 첫 승리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SSG는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kt와 연습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전 세 차례의 연습경기에서 모두 졌던 SSG는 드디어 첫 승을 신고했다. SSG는 선발 이건욱이 3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5회 이태양, 6회부터 8회까지 문승원, 그리고 9회는 김상수가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마운드를 점검했다. 특히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나간 문승원은 예...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롯데가 접전 끝에 SSG를 누르고 연습경기 전승 행진을 이어 갔다. SSG는 연습경기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와 연습경기에서 7-5로 역전승했다. 이날 주전과 비주전 선수들을 고루 투입한 롯데는 타 구단과 가진 연습경기에서 5전 5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반면 SSG는 9일 롯데전 패배(5-10)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3회 야수 실책으로 이닝을 끝내지 못한 뒤 갑자기 흔들리며 3이닝 5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