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하는 오승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임창만 기자] "큰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고 싶다. 최종 목표는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으로 향했다. 공항은 오승환을 응원하는 인파로 가득했다.

오승환은 두 번째 시즌을 앞둔 소감으로 "지난 시즌은 잊었다. 올 시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국내에서 훈련을 일찍 시작했다"면서 "미국에서도 페이스를 더 빨리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3월 열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에 대한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오승환은 "예전에 생각을 밝혔고 이 자리에서 할 말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발탁을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 뭐라고 할 말은 없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경기에 나서기 위해 준비하는 것일 뿐이다"고 답했다.

올 시즌 목표를 강조했다.

오승환은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싶다. 지난해보다 올해 팀의 전력이 훨씬 좋아졌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최종 목표는 월드시리즈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영상] 출국 앞두고 인터뷰하는 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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