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경민 ⓒ 고척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이 쿠바와 두 번째 평가전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국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 WBC 대표 팀과 평가전을 벌인다. 25일 경기에서 한국이 6-1로 이긴 뒤 두 번째 경기다. 한국 선발 라인업은 서건창(2루수)-허경민(3루수)-김태균(1루수)-최형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김하성(유격수)-김태군(포수)-이용규(중견수) 순서다. 

김인식 감독은 앞서 경기 전 브리핑에서 "라인업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몸 풀고, 캐치볼하고 나서 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공 던지는 게 불편한 선수들이 있다"고 했다. 이용규가 팔꿈치 문제로 25일 교체 출전한 점을 염두에 두고 한 얘기였다. 26일 경기는 선발 출전한다. 유격수 김재호는 25일 발목을 접질려 김하성이 먼저 나온다. 

선발투수는 왼손 투수 양현종이다. 김인식 감독은 "25일 장원준과 마찬가지로 50~55개 정도 던지고 교체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양현종 뒤는 임창민, 박희수, 장시환, 심창민이 막는다. 상황에 따라 원종현이 등판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임창민과 원종현이 이틀 연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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