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아이파크 출정식 ⓒ 부산 아이파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2017년 부산 아이파크의 출항을 알리는 출정식이 치러졌다.

28일 오후 부산 강서구의 클럽 하우스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이 열렸다. 이번 출정식에는 지난해와 같이 프로 선수들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유스 U-10을 빼고 U-12, U-15(낙동중학교), U-18 선수단이 모두 함께 올 시즌의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출정식 행사의 시작을 알린 최만희 대표이사는 "10년 전 부산에서 부단장으로 있을 때 FA컵 우승을 이뤄 냈던 것처럼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의 마음이 합쳐진다면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체육진흥과 이상길 과장과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김유창 사업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소년 선수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고 이들이 무대에 오르자 미래의 부산 선수들에게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프로 선수단을 호명할 때는 모든 참석자들이 양쪽으로 도열해 하이 파이브를 하며 선수들을 반겼다. 가장 큰 함성과 박수는 조진호 감독에게 돌아갔다. 조진호 감독은 "부산 시민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주셔야 우리 선수들에게 힘이 나고 또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팬들과 처음 만난 신입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의 인터뷰도 따로 진행됐다.

출정식 행사가 끝난 뒤엔 바비큐 파티가 마련됐다. 클럽 하우스 풋살장 한 편에서는 선수들과 테이블 사커, 다트 게임, 버블 슈팅을 즐기며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출정식 행사를 마친 부산 선수단은 다음 달 4일 성남 FC와 일전을 위해 1주일의 최종 훈련에 들어간다. 성남 원정에 함께해 선수들에게 힘을 쏟을 팬들은 3일 낮 12시까지 부산 아이파크 홈페이지(www.busanipark.com)에서 진행되는 무료 원정 버스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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