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장아라 기자·글 이교덕 기자] 훈련하고, 살 빼고, 싸우고!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해야 할 일은 이렇게 크게 세 가지다.
그래서 단기간에 몸무게를 잘 줄인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이라고 부를 만하다. 1~2주 동안 10kg 이상씩 빼는 선수들이 UFC에서는 수두룩하다.
'섹시야마' 추성훈은 경기 전날 10시간 만에 7kg을 뺀다고 한다.
추성훈은 "(경기 전날) 사우나는 안 하고 욕조에 들어가서 반신욕으로…(감량한다)"며 "10kg이 남으면 3kg을 지방에서 뺀다. 나머지 7kg은 딱 10시간 동안 뺀다. 일반 사람들은 10시간 만에 7kg을 어떻게 빼냐고 깜짝 놀란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감량을 뼈를 깎는 고통에 비유하곤 한다. 당연히 몸에 무리가 간다. 신장이 안 좋아지고 장이 꼬일 때도 있다.
상대 선수를 이기기 전에 감량 고통을 먼저 이겨야 하는 것이 프로 파이터의 숙명이다. 그들은 케이지 또는 링에 오르기 위해 인내한다.
추성훈은 "빨리 뺄 수 있다고 해도 수분을 빼기가 힘들긴 힘들다. 그런 방법이라서 몸에 안 좋긴 안 좋다"면서도 "우리 운동선수들은 당연히 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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