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정형근, 영상 윤희선 기자] 지구촌 곳곳에서 월드컵을 향한 축구 열기가 뜨겁습니다. 아시아와 남미에 이어 25일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최종예선이 열립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경기는 ‘죽음의 조’에 속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경기입니다. 

G조에서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치열한 선두 경쟁에 나섭니다. 스페인은 아스라엘, 이탈리아는 알바니아와 경기를 펼칩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복병’으로 평가받는 이스라엘과 알바니아도 만만치 않습니다. 
▲ '죽음의 조' 1위로 WC 본선 직행을 노리는 무적함대.

특히 ‘3위’ 이스라엘은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쫓고 있습니다. 스페인이 이스라엘전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한다면 이탈리아가 선두로 치고 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스페인은 디에고 코스타와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라모스 등 공수에서 중심을 잡을 선수들을 모두 소집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조 1위를 노려야 하는 이유가 분명합니다. 유럽에는 모두 14장의 월드컵 티켓이 배정됐습니다.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가 한 장을 가져간 가운데 9개 조 1위만 월드컵 본선에 직행합니다.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4개 팀만 본선에 오릅니다. 
  
한편 I조에서는 크로아티아와 우크라이나가 1위를 다툼을 펼칩니다. 크로아티아는 2위 우크라이나에 승점 3점 앞서 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와 라키티치, 만주키치 등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홈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선두를 굳힌다는 각오입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