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한국을 상대로만 득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공한증은 옛말이 되는 것일까. 중국은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한국을 상대로만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23일 창사 허롱스타디움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6차전 중국과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3승 1무 1패(승점 10점)로 A조 2위, 중국은 2무 3패(승점 2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중국은 월드컵 최종 예선 5경기에서 단 2골만 넣었다. 중국은 문전에서 세밀성이 떨어지며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과 경기에서는 달랐다. 중국은 지난해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최종 예선에서 2-3으로 졌다. 한국에 3골을 먼저 내줬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따라붙었다. 

홈에서 한국을 맞이한 중국은 자신감이 붙었다. 한국을 만나면 몸이 굳었던 과거의 중국은 이제 없었다. 중국은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위다바오가 득점에 성공했다. 최종 예선에서 나온 3골 모두 한국을 상대로 넣으며 더 이상 ‘공한증’은 없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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