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철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화성, 김민경 기자] "챔프전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경기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2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챔피언 결정 3차전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26일 열린 2차전에서 3-1로 이기며 시리즈 1승 1패를 균형을 맞췄다.

이 감독은 "2차전에서 극복한 흐름을 지켜서 홈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통계상 1차전 승리가 절대적이진 않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1승 1패 상황에서 3차전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2차전을 마치고 탈진했던 김희진은 컨디션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이 감독은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많이 긴장한 상태에서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 건데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김)희진이는 오늘(28일) 센터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김미연이 조금 더 힘을 내길 바랐다. 이 감독은 "(김)미연이가 도로공사에 있을 때 경기를 다 뛰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중간 중간 백업으로 들어갔다 교체되곤 했다. 챔프전 선발은 정규 시즌과 또 다르다. 마음을 넉넉하게 배짱 있게 하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감독은 "적지에서 1승 1패를 하고 돌아온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선 3차전에서 이기면 기회가 있으니까, 3차전에 올인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