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U-19 배구 대표 팀 ⓒ 대한배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이 1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아시아유스(U 19)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3-0(25-14, 25-23, 25-22)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서브와 블로킹을 앞세워 1세트를 11점 차로 크게 이겼다. 최익제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0득점으로 활약했다. 세트 후반에는 정태준과 임성진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세트포인트에서 상대 범실로 마무리했다.

2세트에는 임동혁이 빛났다. 연타 1개를 제외한 모든 공격을 강스파이크로 성공하며 9점을 올렸다. 대만의 속공과 한국의 범실로 19-19로 따라잡히기도 했다. 그러나 임동혁의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따낸 뒤 최익제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도 25-23으로 이겼다.

3한국은 3세트에서 대만의 세터 위치에 따른 공격 점유율을 분석해 센터진의 블로킹 위치와 방식을 실시간으로 바꾸며 대처해 20-13으로 크게 앞섰다. 한국은 22-20으로 쫓겼으나 대만이 서브 범실 3개를 헌납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해 8강에 오른 한국은 2일 중국과 8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아시아배구연맹(AVC)이 2년마다 개최하는 이 대회에서 상위 4위 안에 들면 오는 8월 바레인에서 열리는 세계남자유스(U 19)배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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