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루키 김태연이 21일 데뷔 첫 타석에 홈런을 때렸다.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한화 루키 김태연이 1군 등록일에 돌린 첫 스윙이 홈런으로 이어졌다.

김태연은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 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2회 2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쳤다.

넥센 선발 신재영이 던진 초구에 망설이지 않고 방망이를 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데뷔 첫 타석 홈런은 KBO 리그 역대 15번째, 신인 선수의 첫 타석 홈런은 역대 8번째다.

최근엔 넥센 김웅빈이 지난해 7월 14일 수원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기록했다.

육성 선수였던 김태연은 이날 경기에 앞서 이양기가 웨이버공시 되면서 등록 선수로 전환됐고, 1군에 올랐다. 

주전 3루수 송광민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빠져 등록일에 선발로 나서는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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