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33)가 아이코닉 캐피탈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타임스는 9일(현지 시간) 저커버그의 후원을 받고 있는 아이코닉 캐피탈이 토트넘 인수를 위한 입찰가를 몇몇 M&A 전문 회사와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코닉 캐피탈은 실리콘 밸리 부호들의 자산을 운용하는 컨소시움 회사로, 매체에 따르면 아이코닉 캐피탈는 10억 파운드(약 1조 4,868억)에 입찰을 숙고하고 있다.

아이코닉 캐피탈의 토트넘 인수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이코닉은 2014년부터 토트넘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시도를 했으나 연이어 실패했다.

이번에는 아이코닉 캐피탈이 8억 8,260만 파운드(약 1조 3,123억)를 준비했으나 토트넘 조 루이스 구단주는 이를 거부하고 20억 파운드(약 2조 9,737억)를 고수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첫 입찰가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아이코닉 캐피탈은 1억 1,740만 파운드(약 1,745억)를 추가 입찰할 것을 가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는 많은 인수 제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투자 회사 케인 호이는 인수를 희망한 대표적인 사례다. 2014년 당시 케인 호이는 인수에 열을 올렸으나 결국 손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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