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크 페트릭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박성윤 기자] 후반기 시작부터 삼성 라이온즈에 악재가 발생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발투수 재크 페트릭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19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페트릭은 5회 번트 타구 수비 과정에서 옆구리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삼성 관계자는 페트릭이 교체된 뒤 "20일 병원 진료를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20일 관계자는 "MRI 촬영을 했다. 오른쪽 내복사근 경미한 손상으로 이번 주말에 경산 재활군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복귀까지는 약 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페트릭은 4월부터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승패에 관계없이 페트릭이 경기당 5이닝씩을 책임진 것은 삼성에 큰 힘이 됐다. 페트릭이 빠지면서 현재 삼성 선발 로테이션에 외국인 선발투수는 없다.

앤서니 레나도가 곧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다. 5인 로테이션을 눈앞에 두고 다시 원점이 됐다.

삼성은 4월 부진을 뒤로하고 5월부터 5할 승률을 꾸준하게 달렸다. 시즌 막바지 순위 상승을 노리는 삼성에 페트릭 부상은 큰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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