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배영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청주, 신원철 기자] 한화 오른손 투수 배영수는 20일 충청북도 청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8피안타(2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올 시즌 NC 상대로 두 번 선발 등판해 13이닝 동안 단 1점만 허용하며 2승,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했다. 4월 4일 대전 홈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5월 28일 마산 원정에서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결과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달랐다. 1회부터 홈런을 맞고 실점했다. 1사 이후 이상호를 몸에 맞는 볼로, 2사 이후 재비어 스크럭스를 좌전 안타로 내보냈다. 2사 1, 2루에서 모창민에게 던진 포크볼이 좌월 3점 홈런으로 돌아왔다.

2회에는 선두 타자 권희동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3회에는 선두 타자 이상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배영수는 4회에도 1사 이후 지석훈에게 2루타를 내줘 실점 위기에 처했는데 2사 이후 이상호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 2이닝 연속 무실점에 성공했다.

배영수는 1-4로 끌려가던 5회 추가점을 빼앗겼다. 선두 타자 나성범에게 3루타를 맞았고, 다음 타자 스크럭스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허무하게 실점했다. 2사 이후 이호준에게 중전 안타를 맞는 등 공 22개를 던지고 5회를 마칠 수 있었다. 경기 투구 수는 93개가 됐다.

2-5로 끌려가던 6회부터는 이태양이 등판했다. 이태양은 20일 경기 전 1군에 등록됐고 불펜에서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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