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최원태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최원태는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5경기 만에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5월 21일 kt전 2⅓이닝 9실점 패배도 설욕했다.

1회 선두타자 이대형을 볼넷으로 내보낸 최원태는 정현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그는 로하스, 윤석민을 연속 루킹 삼진 처리한 뒤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넘겼다.

최원태는 2회 2사 후 이진영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오태곤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3회에는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정현이 번트 파울 아웃으로 물러난 뒤 로하스를 삼진 처리한 최원태는 이대형의 도루로 맞은 2사 2루 위기에서 윤석민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3회 최원태는 2사 후 이해창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진영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5회는 탈삼진 2개를 섞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최원태는 6회 2사 후 유한준이 3루수 오른쪽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박경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최원태는 7회 2사 후 오태곤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으나 이대형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 107개를 기록한 최원태는 팀이 1-0으로 앞선 8회초 오주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